깊은 가을
유난히 푸르고 높은
하늘바라기 아기 포플러
어젯밤 바람에 친구들 떠나 보내고
슬픈 눈물 행여 흐를까봐
하늘 향해 고개 들고 묻고있다
내 친구들은 어디 있나요?
어젯밤 함께 잠들었는데
언제 다시 만날 수 있나요?
아!ㅡ
찬겨울 눈보라 잘 견디고
따뜻한 봄바람 불어 올 때
참고 기다림의 시간 지나면
만남의 행복 가득 할 거라고
작은 소망 안고 눈물 닦는다.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