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기다릴께

슬픔안의 소망

by 한명화

깊은 가을

유난히 푸르고 높은

하늘바라기 아기 포플러

어젯밤 바람에 친구들 떠나 보내고

슬픈 눈물 행여 흐를까봐

하늘 향해 고개 들고 묻고있다


내 친구들은 어디 있나요?

어젯밤 함께 잠들었는데

언제 다시 만날 수 있나요?

아!ㅡ

찬겨울 눈보라 잘 견디고

따뜻한 봄바람 불어 올 때

참고 기다림의 시간 지나면

만남의 행복 가득 할 거라고

작은 소망 안고 눈물 닦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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