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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붓
창밖에는 깊어가는 가을
by
한명화
Oct 31. 2023
안개 자욱한 이른 아침
창 밖은 깊어가는 가을
알록달록 패션쇼 한창
창밖에 펼쳐진 가을 두고
먼 길 돌아 가을 만나러 다니냐고ㅡ
이제 보니
창 밖이 엄지 척
이리 멋진 가을이 기다렸구나
그래 ㅡ
내 좋은 모듦은
다 가까이에 있는 것을
이 아침
창밖의 가을과 마주하고
깊은숨 들이쉬며
아름다움 펼쳐놓고 기다림에
미안하고 고마워서
그저 빙그레ㅡ
10월의 마지막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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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아침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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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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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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