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는 젊은 사람들 이야기 - prologue
"요즘 젊은 애들은 왜 이렇게 끈기가 없어?
1년, 2년마다 이 회사 저 회사 무슨 귀뚜라미처럼 옮겨 다니네."
입사 일주일 뒤 이사님께 들었던 이야기다. 저 귀뚜라미에 나도 포함되는 게 아닌가 뜨끔했었던 기억이 난다.
이 얘기를 듣고 나니, 왜 요즘 젊은 사람들만 유독, 그렇게 퇴사를 한다는 얘기가 나올까? 그에 대한 생각을 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90년대 중반에 태어난 내가 그 요즘 젊은 사람의 한가운데 있다는 생각이 들어 나의 생각과 함께, 내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 글을 쓰다보니 그 친구가 나 인것처럼 느껴져서 지칭 대상이 바뀌기도 하는 것 같은데..
양해 부탁드립니다. 쓰다보면 구분이 잘 되게 바뀌겠죠?
나와 대학 동기로 가장 비슷한 업 (인하우스 마케팅)을 하고 있는 친구
다니던 회사를 2년만에 퇴사하고 새로운 회사로 이직
>> 같은 초봉에서 시작한 동기의 연봉은 5300만원입니다.
>> 이렇게 일하다가는, 잘리기만을 기다리게 될 것 같았다.
고등학교 동창의 소개로 만나게된 친구
다니던 회사를 1년만에 퇴사하고 전혀 다른 직무로 이직
예능 프로그램 막내 작가를 했던 친구
전부터 희망했던 직무임에도 2개월만에 퇴사하고 전혀 다른 직무로 이직
직접 찍은 갈매기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