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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선 디자이너 Jan 31. 2024

도대체 나만의 20%가 뭐길래

극도로 솔직해져야 나만의 레시피가 만들어진다.

'10X 퓨쳐셀프' 복습 

   앞에서 계속 이야기했지만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자산(Asset)은 attention이다. 우리는 우리만의 20%를 찾아야 하고, 그 20%에 집중할 때 10X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그리고 10배 더 빠르게 그 ‘퓨쳐셀프'에 다가갈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우리는 80%를 덜어내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20%에 집중할 수 있을까? 모든 건 ‘10X 퓨쳐셀프'를 명확히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Zero to One”이라는 책에 따르면 사람들은 다 미래에 대해 다 다른 관점을 갖고 있다고 한다. 

(1) definite optimism은 미래에 내가 변화하고 성장할 것이라는 뚜렷한 희망(hope)을 갖는 것이다. 

(2) indefinite optimism은 미래를 막연히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3) definite pessimism은 미래는 현재보다 나아질 것이 없다고 믿는 것이다. 

그리고 Dr. Benjamin Hardy는 우리가 definite optisim 즉, hope(소망)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Hope : (1) clear and committed goal (2) agency thinking (3) pathways thinking


그래서 도대체 나의 20%는 어떻게 찾을 수 있는가?  


1.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10X 퓨쳐셀프'가 무엇을 가치 있게 생각하는지를 끊임없이 생각하는 것이다. 즉, 나에게 10X의 퓨쳐셀프가 있다는 것을 믿고, 그 퓨쳐셀프가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을 지금부터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그렇게 10X의 퓨쳐셀프의 우선순위(3개 이하)를 알게 되면 우리는 그 우선순위에 대해 10배 더 깊어지는 길을 택할 수 있다. 그렇게 깊어질 때 우리는 또 10배 더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즉, 질이 좋아지면 나의 영향령의 양은 절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

2. 또 중요한 사실은 우리가 어떤 게임을 싸우는 사람인지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필요에 의해 싸우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면 남들과 ‘경쟁’할 수밖에 없게 된다. 우리는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사람이 될 것이 아니라 게임을 바꾸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면 한계가 없는, 경쟁이 없는 게임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 마인드셋을 기반으로 해서 10X 깊어질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다. 물론, 그 방법은 변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방법은 10X의 퓨쳐셀프로 가는 20%의 길이기 때문에 재미있다. 행복하고, 감사하다. 


뜬 구름 잡는 소리 말고, 더 구체적인 방법을 달라고 하신다면?


    일단 스스로에게 극도로 솔직해져야 한다. 눈물이 날 수도 있고, 그냥 포기하고 싶을 수도 있다. 그 정도로 극단적으로 솔직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Honesty Filter가 필요하다. 누가 점검해 줄 수 없다. 그 필터의 성능은 나만이 알 수 있다. (나도 이 과정을 겪고 있고, 많이 울었고, 울고 있다. 하지만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10X퓨쳐셀프'로 가는 길에서 나의 80%는 소음이 되고 20%는 신호가 된다. 20%는 높은 성능의 Honesty Filter를 갖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내가 원한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 사실은 친구나 부모님이 원하는 20%를 나의 20%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렇게 실수해도 괜찮다. (나도 그랬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우리는 그렇게 실수하면서 더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는 것이다. 나도 알지 못했던 나의 속내를 감추고 있던 가면들을 제거해 내는 과정이다. 잡초들을 제거해야 식물이 더 잘 자라나는 것처럼 우리도 잡초를 주기적으로 제거해줘야 한다. 

    물론 그 과정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는 승리할 것을 믿고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승리할 수 없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도 도전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런 용기가 없다. 왜냐하면 현재가 너무 편하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를 채우고 있는 것들이 우리에게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란 말인가? 그래서 우리에게는 '공간'이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번아웃이 오는 이유는 시간의 공간, 생각의 공간, 마음의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 한국인들은 특히 우리 스스로에게 공간을 줄 여유가 없다. ‘공간'을 주었다가는 도태될 것만 같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겐 ‘공간'이 있어야 한다. 우리 스스로에게 ‘공간'을 허락해주어야 한다. 그래야 그 공간에 정말 나를 성장시킬 퓨쳐셀프가 들어갈 수 있다. 한 번에 승리할 수 없어도 된다는 '공간' 안에서 '용기'를 가질 때 우리는 나의 Honesty Filter를 더 잘 작동시킬 수 있다. 나의 20%로 가기 위해 극도로 솔직해질 수 있다. 


    극도로 솔직해졌다면 이제 나의 20%와 80%를 나누는 '분별력'이 필요하다. 여기서 우리는 “Means goal(수단을 위한 목표)”과 “Ends goal(목적을 위한 목표)”에 대해 분별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세우는 목표 그 자체가 목적인지 아니면 다른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써의 목적인지를 분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분별하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10X 퓨쳐셀프’가 되어야 하고, 그 ‘10X퓨쳐셀프’로서 행동하고, 선택해야 한다. (Be-Do-How Theory) 그렇게 분별할 수 있을 때 '2X 퓨쳐셀프'가 원하는 목표나 과거의 내가 원했던 목표를 나의 20%라고 오해하지 않을 수 있다. 

    물론, 목적을 위한 목표인지 어떻게 아느냐고 반문할 수 있다. 매번 '10X jump'를 하라는 것 자체가 그다음의 jump를 위한 수단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할 수 있다. 나도 이 부분에서는 Dr. Benjamin Hardy에게 한 번 묻고 싶은 심정이다. 그래서 최근 읽고 있는 "Strength to Strength"라는 책을 바탕으로 나만의 답을 내려보았다. 저자인 Arthur C. Brooks (Happieness 연구로 유명한 하버드 케네디 스쿨, 비즈니스 스쿨 교수이자 뉴욕베스트셀러 작가)는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4가지의 Instrumental Goals (도구로서의 목표)를 추구하지 말고 다른 4가지의 Instrinsic Goals (목적으로서의 목표)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4가지 Instrumental Goals는 (1) Power (2) Money (3) Pleasure (4) Honor (Fame)이다. 즉, 우리의 20%가 권력, 돈, 유흥, 인기, 인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우리의 20%를 수정해 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그건 영원히 채워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대신 Arthur C. Brooks가 말하는 Intrinsic Goals 4가지 (1) Faith (2) Family (3) Friendship (4) Work (Calling/Mission) - 믿음, 가족, 친구, 소명이 있는 나만의 일을 나의 20%로 잡고 있다면 제대로 분별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목적을 위한 목표를 나의 20%로 삼고 있다면 내가 10X jump를 할 때 진정한 만족이 있을 것이고, 그다음의 10X jump도 조급함에서 나오는 성장이 아니라 진정으로 원해서 하는 성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답은 정해진 것이 아닌가요?'


    그런데 만약 극도로 솔직한 내가 Instrumental Goals를 원하고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거기서부터는 본인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20%를 수단을 위한 목표로 잡고 싶다면 OK이다. 그게 진짜 채워지지 않는 것인지 직접 경험해 보고 알고 싶다면 말릴 수는 없다. 그러나 많은 역사와 시간이 말해주는 이야기 (지혜)를 따르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뿐인 인생, 한 번뿐인 젊음을 Intrinsic Goals에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제 신앙, 가족, 진실한 친구, 나의 사명에서 나만의 20%를 찾고 집중해보려고 한다. 

    

진정한 성장은 '나에게 맞는' 적용을 통해 가능하다. 


    결국 우리가 지금까지 20/80 rule, '10X 퓨쳐셀프', 시간활용 등 여러 가지 이론을 배웠지만 진짜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은 그 이론을 나의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사람이다. 아무리 백종원 님이 맛있는 레시피를 알려주었더라도 여기 미국에는 똑같은 재료가 없다면 여기 상황에 맞춰서 다른 재료를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어내야 한다. 그것처럼 Dr. Benjamin Hardy의 이론도 그의 이론이고, 미국사회의 많은 사업가들을 타깃 한 이론일 뿐이다. 적용은 나 스스로 해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반복교육이 필요하다. 그래서 다시 한번 말하자면 당신의 20%는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다. 우리는 솔직해져야 한다. 그래야 스스로를 온전히 20%에 쏟을 수 있고, 성장할 수 있고, '10X 퓨쳐셀프'가 될 수 있다. 그곳으로 가는 길은 많지 않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당신만의 20%인 것이다. 우리는 선택지가 많아야 좋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다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선택지가 많으면 길을 잃기도 쉽다. 그리고 지친다. 계속해서 도전하는 것 같지만 소진된다. 무엇보다 만족할 수 없다. 자유가 없다. 결국은 내가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도 도움을 줄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스스로에게 제대로 된 청문회를 가진 후 시작해야 한다. 우리의 ‘10X 퓨쳐셀프'가 되고 나서 시작해야 한다. 

    조금은 늦게 가도 된다. 그 시간을 우리에게 주자. 그 공간을 우리에게 주자. 그 ‘공간'에서 스스로에게 솔직하게 물어보자. “필요해서 하는 것인가 내가 진짜 원해서 하는 것인가? 안전을 위한 것인가 나의 삶의 목적을 위한 것인가? 다른 목적을 위한 수단인가 아니면 진짜 목적 그 자체인가?” 그 질문을 통해 우리는 ‘10X 퓨쳐셀프'에 가까워질 수 있고, 그 ‘10X 퓨쳐셀프'의 렌즈로 결정할 수 있고, 행동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삶은 당신에게 행복과 만족과 자유를 줄 것이다. 



출처 : 


[Focus On This 20% Of Your Life To Achieve Bigger Goals | 10x Is Easier Than 2x | Series - EP 14] https://www.youtube.com/watch?v=OyHQdAmh3IY&list=PLnAdYxatWRxlKh1-lsZXLV0ydqC66FXsm&index=13

[The Psychology Of A "2x" vs a "10x" Mindset |10x Is Easier Than 2x | Series - EP 15] https://www.youtube.com/watch?v=8-qEDmUiyoY&list=PLnAdYxatWRxlKh1-lsZXLV0ydqC66FXsm&index=14&t=20s 

Book - [From Strength to Strength - Finding success, happiness, and deep purpose in the second half of life | Arthur C. Br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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