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나는 길가에 태어난 나무처럼
언제나 그 자리에 있어야 했고
곁에 갈 수 없는 나는
하염없이 네가 지나가기만을
나의 잎사귀 그늘 아래로
네가 들어와
잠시라도 쉬다가기를 바랄 뿐이었다
하루가 끝날 무렵이면 나는 늘 무언가를 찾았다. 굳은 마음이 부드러워질, 비워진 마음이 가득 채워질, 차가운 마음이 녹아질, 다시 온전한 내가 될 만큼 따뜻한 것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