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은 내 평생의 동반자
이번 주에 있을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실제 대회가 임박해 오면 즐기기보단, 승부욕이 앞서게 된다.
러닝화도 새로 구매해서 뛰었더니, 기록이 훨씬 잘 나온다.
이렇게 가벼운 신발은 탄력성 자체가 다르다.
최대한 밝은 걸 사고 싶은 마음에 환한 민트색으로 골랐다.
얼마 전, 나의 교수님이
"일등 하고 와"
이 문장을 가슴에 품고 뛸 결심이다.
사실 지금은 워낙 러닝이 판을 치고 있는 대한민국이라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은 절대 일등 할 수 없다.
그래도 난 일등을 목표로 미친 듯이 뛸 것이다.
내가 꾸준히 러닝을 하는 이유는,
땀이 없던 나에게 송골송골 땀을 적실 수 있는 상쾌함을 주었다.
숨이 헐떡거리는 소리를 온몸으로 느끼게 되면 이루 말할 수 없는 쾌감이 돈다.
진정으로 살아있음을 느끼고, 내 자신감과 자존감은 쭉쭉 올라간다.
또한, 지식의 힘인 지력을 올릴 수 있다.
나는 지식이 부족함을 안다.
그래서 책을 많이 읽고 사색하고 메모한다.
러닝은 단점이 없는 장점뿐이다.
독서와 운동은 평생 가지고 가야 할 나의 동반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