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지금'이 그런 때인 것 같아요. '열중의 시기'요. 이 시기를 놓치면 안 될 것 같아 '자기 치유'작업을 시작했던 것 같아요.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고, 뭔가를 얻을지도 몰랐지만, 지금의 내가 거기에 있어야 할 것 같은 직관의 감각이 나를 사로잡았었거든요. 결론은 "Hooray!" 나는 내 생의 가장 결정적인 지혜를 얻었습니다. 바로 '부모님에 대한 원망을 걷어내고, 그분들의 깊은 사랑을 누리는 것'이요. 그 지혜 덕분에 내 삶의 토대가 바뀌었습니다.
나는 지금 내게 열중하고 있어요. 현실의 무게가 아직은 굉장히 무겁고, 지금의 나를 보았을 때 나는 결코 날아오를 수 없을 것 같지만, 이 시간들이 차곡차곡 쌓여 나는 진공의 상태처럼 가벼워질 테고, 어느 날 나는 창공을 날고 있겠지요?
그런데 말이에요. 나는 여태껏 그 창공의 시간이 '작가가 되는 것', '내 안의 재능을 최대한 발휘해 완성된 인생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이제 그렇지 않아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저 나를 충분히 돌보고, 그 힘으로 남편과 내 아이들을 온전히 사랑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요.
바라는 내가 거기에 있는 것 아니라, 이미 여기에 있다는 깨달음이 혹시 이것일까요? 그래서 여러분, 나는 이미 날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글을 쓰며 벅차오르는 내 가슴이 그 증거일지도 모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