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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nny Sep 04. 2021

Untitled

꽃처럼 한 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

2021.07.20 거리에서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고 한들



꽃은 한 철 반짝이고 이내 시들어버리곤 했다.



나는 그저

아무런 이름 없이 당신과 내가 만나는

그런 순간을 꿈꾼다.



그래서 나는 당신이 이름 없이 나에게 왔으면 좋겠다.


꽃처럼 한 철만 사랑해주지 않도록.





심규선 - 꽃처럼 한 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

https://youtu.be/makYhHFkL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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