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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6
아들이 와이프가 운동하는 모습을 빤히 바라보며 물어본다.
“엄마 다이어트해?” (응.)
“그러면 살이 빠져?” (응.)
“살 다 빼지는 마." (응?)
”팔뚝살은 빼지 마." (왜?)
”팔뚝에 ‘말랑이’ 내가 만질 건 남겨놔." (OOO!!!)
큰일 날 뻔했어 아들.
원하는 걸 얻는 법을 다시 가르쳐야겠다.
그림 그리고 글쓰는 디자이너 신성현입니다. 인생 2막을 준비하며 바라보는 일상과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따스하게 담아내는 그림에세이를 만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