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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ACON Apr 13. 2017

보도블록 29 당신에게 안 알려진 안철수의 과거

누구 죽이느라 바쁜 언론을 대신해 검색해봤다.


오해가 있을까봐 다시 말하는 거지만 나는 정치적 맥락으로 이 작업을 하는 게 아니다.

JTBC 뉴스룸의 손석희가 최순실 태블릿 피씨를 보도한 이면에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손석희 급이란 뜻은 아니고

이 글은 안철수 지지를 막거나 반대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안철수를 알고 싶은 사람에게, 기존 언론사의 취재 내용을 스크랩해서 보여주는 데 그친다.



이미 나와있는 기사를 스크랩해서 보여줬을 뿐인데 조회수가 폭발했다.

내 브런치는 시골 마을처럼 조용한 데였다

그만큼 사람들이 안철수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뜻이 아닐까?



아시아경제는 2012년 8월 1일 안철수가 경제사범은 왜 사형 못 시키냐고 해서 논란이라고 보도했다.



신동아는 2012년 9월 25일 안철수가 벤처 비리 관련 검찰 수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2012년 8월 1일 안철수가 대기업 오너 구명 탄원 전 해당 오너가 안철수 자회사에 지분 

투자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2012년 8월 27일 안철수 BW에 이사도 아닌 벤처지원팀장 강성삼씨가 의결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안은 2012년 8월 27일 안철수 300억 BW발행에, 무자격자가 이사회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MBN은 2012년 10월 31일 안철수의 증여세 포탈 의혹을 보도했다.



월요신문은 2012년 11월 19일 안철수 BW 논란이 BBK와 닮았다고 보도했다.



문화일보는 2012년 8월 1일 안철수의 이율배반이 도마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문화일보는 2012년 8월 17일 안철수가 대기업회장의 분식회계 선처를 호소한 건 모순이라고 보도했다.



노컷뉴스는 2012년 7월 31일 안철수가 최태원과 가까운 사이라고 보도했다.



뉴스1은 2012년 8월 13일 안철수가 부인 명의로 브이소사이어티에 투자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 내용은 꽤 이상하다.

나는 안철수에 대해 알려면 "브이소사이어티"에 대해 알아야 한다면서, 그가 최태원 회장 구명 운동을 한 것도 이 모임의 회원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그 이해는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

"브이소사이어티"에 투자한 건 안철수 본인이 아니라 부인이어서, 엄밀히 말하면 그는 브이소사이어티의 회원이 아닐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

하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가 "회원"으로 어울려 활동한 건 사실이라고.

뭔가 모호해!

최태원 회장 구명 운동을 한 건 그곳 "회원"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IA시큐리티의 공동 투자자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IA시큐리티 공동 투자자라서 구명 운동했다고 하면 안 되니까 브이소사이어티 명분을 빌린 게 아닐까 하는

뷰스앤뉴스는 2012년 7월 31일 안철수가 완전 이중잣대로 살아왔다고 보도했다.



한겨레는 2012년 10월 16일 안랩도 납품가를 후려쳤다는 비판이 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안은 2012년 8월 2일 안철수가 룸살롱 황태자들과 만든 게 뭐냐고 보도했다.



동아일보는 2012년 8월 2일 안철수가 금산분리를 강조하더니 재벌 은행을 추진했다고 보도했다.



뉴스파인더는 2012년 11월 23일 착한 안철수가 천만원 기부를 아까워했다고 보도했다.



헤럴드경제는 2012년 9월 20일 안철수의 사외이사 거수기 의혹을 보도했다.



뉴스파인더는 2012년 9월 29일 안철수의 거짓말에 국민이 분노한다고 보도했다.



매일경제는 2012년 9월 27일 안철수가 부인 탈세 소식을 듣고 한다는 말이 고작 이런 거냐며 빈정댔다.



다운계약서를 작성할 때 부부가 함께 논의하지 않고 부인이 남편 몰래 한다는 건 부부 생활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뜻 아닐까?

신동아는 꺼진 불도 다시 보고 싶었는지 2012년 11월 23일 안철수 일가의 꼬리 무는 부동산 투기 

의혹을 보도했다.



내용이 길어 본문 전체를 올리지 않았다.

관심 있는 분들은 검색해서 읽어보길 권한다.

장난 아니다.

뉴스타운은 2012년 8월 25일 안철수의 룸살롱 거짓말 해명을 보도했다.



신동아도 2012년 4월 25일 안철수가 룸살롱 출입해 놓고 무릎팍도사에서 안 갔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한국경제는 산은투자팀장에 뇌물과 안철수가 음대 출신 30대 여성과 사귄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슈 선점에 강한 30년 정통 언론인 시사포커스는 2012년 8월 20일 안철수 대권가도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2012년 5월 7일 검찰이 BW 헐값 매입 혐의를 받은 안철수를 불기소한다고 보도했다.

이명박 각하 시절.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이어서 안 원장을 수사할 수 없다.



그리고 2017년 4월 13일, 위클리오늘은 안철수 동생이 대학 성적을 조작했다고 보도했다.



공영방송인 KBS와 MBC는 당연히, 보도 안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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