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오늘 Sep 16. 2024

불면




스위치가 있었으면 좋겠다


속 시끄러워 잠 안 오는 밤

맺지 못한 마지막이 궁금한 밤

아른거려 잠들 수 없는 밤

이불 밑 두 발이 가만히 있지 않는 밤


그런 밤에 말이야


그냥, 딸깍-


누르면 잠들게 말이야


이름은 달빛 스위치로 하자








이전 13화 회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