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통문-262]
어린이 교화, 자녀 교화는 천도교인뿐 아니라 오늘날 종교계의 중요한 숙제가 되었습니다. 이날 얘기 나온 것 중의 하나는 어린이들에게는 직접적인 교리 교육, 교사 교육보다는 부모나 어른들이 몸으로써(모범을 보이는 것으로)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이것은 가장 간단한 일이면서도(교재나 정리가 필요없다는 점에서), 가장 어려운 방법이기도 합니다(실제로 행하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예부터 자기 자녀는 직접 가르치지 않는 것이 불문율처럼 전해지고 있습니다. 부모-자식 간에는 '친(親)'이 으뜸인데, 공부 과졍에서는 대체로 기화를 서로 상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은 다음에 다시 더 자세히 이야기하기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