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감정으로 돌아올 것!
1.
첨으로 클라이언트의 로고를 만드는 미션을 받았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카페를
반려견이 출입 가능한 ‘어서 와’카페로 바꾸고 싶다는 것.
너무 잘하고 싶은 맘에 힘이 들어간 탓인지.
동그라미를 하고 싶단 강박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탓인지.
몇 시간째 진전이 없어 답답했습니다.
머리에선 과열돼서 찌지직 전기 통하는 소리가 들리는듯 했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아 물었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돼요, 파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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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다시 감정이입으로 돌아와보는 건 어떨까요? 다시 그 장소로 떠나서 상상하고 느껴 보는 거예요!
아니면 완전히 다른 걸 해서 환기를 하는 방법도 있는 것 같아요.
그것도 안되면 사람들이랑 대화하면서 피드백을 받는 것도 훌륭한 방법이죠!
너무 머리로만 계산 하면서 그리려 했던 것 같습니다.
항상 자신의 감각과 감정에서 시작할 것.
느끼니 그려졌습니다.
첨 한 것치고 나름 맘에 드는 녀석이 탄생!
먼저 길을 가본 이가 곁에 있어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일, 참 감사한 일이더라고요.
2.
제 눈에는 별 차이를 못 느끼는 색깔과 폰트 그리고 모형들
그들은 매의 눈으로 그 차이를 알아냅니다.
그 미세한 그 차이를 캐치해 낼 수 있는 것
그것이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 아닐까요?
이 프로의 세계에서 그들을 관찰할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함 올리며.
3.
조이가 만들어준 로고가 도착쓰!
젤 먼저 만져 준 건 얄쓰!
함께 좋아해 준 브랜티스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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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지들이여,
오늘도 우주의 사랑을 듬뿍 담아
헤일리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