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아바타‘를 보고 새벽에야 돌아왔어요. 환타지 영화물을 선호하는 편도 아닌데 1편의 여운이 오래동안 남아서 후속편이 나오면 꼭 보고싶었어요. 어제의 하루는 왜 그리 더 짧은지요. 아침에는 생강차 만들어 지인들과 나누구요, 점심에는 일년동안 봉사활동 도와준 분과 점심수다, 오후엔 함께 책을 출간한 문우와 마을방송국에 출연하여 책방과 출판사 홍보, 새해 말랭이에서 하고 싶은 일을 도와줄 지인과 차도 마시구요. 필사시화엽서제작 봉사활동을 해준 군여고를 찾아 감사인사도 드렸네요. 귀가하면서 속으로 생각하기를 ’아니 송년을 혼자만 보내는 것도 아니건만 뭐 그리 다 마무리를 하려 하는가. 오늘해와 내일해가 그리 다를소냐‘며 혼자 씁쓸히 웃었네요. 하지만 제게 이런 이웃이 없다면 제 삶은 어떨까요. 영화의 대사 중 ’가족은 나의 요새다‘라는 말처럼 제게 ’이웃과의 인연은 튼튼한 요새‘입니다. 송구영신을 앞두고 논어에 나오는 이 말을 새겨보는 아침입니다. 덕불고필유린(德不孤必有隣)- 덕이 있으면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함께 한다. 오늘은 필히 당신의 올해를 있게 해 준 이웃에게 고마웠다는 쪽지한번 보내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