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오는 길은 혼자였다
강을 따라 이어진 이야기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은 다행인 걸까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흘러가는 걸까
모든 것을 선택할 수 없어서
아무 것도 선택하지 못했다
길이 아닌 길 위로 걸으며
추하게 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귀로, 조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