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단절과 단절을 쌓아 벽을 세웠다
갈수록 좁고 깊어지는 간격
의미는 변질되기 마련이므로
나는 당신을 감당하지 않겠다
각자와 각자 개인과 개인
혼자와 혼자 타인과 타인
파편처럼
우리는 그림자 하나 닮지 않았다
나
그리고 너
애초에 우리라는 것은
가당치 않은 오만
당신은 말했다
0이면 0이지
-가 될 필요는 없다고
하지만 이것은
내 방식의 정의
진심보다도 진심으로
당신과 멀어지고 싶다
타인은 지옥이다, 조융
우주아래 지구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