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나 협업자와의 대화나 관계가 서먹서먹하다면 이 글을 꼭 읽어보세요.
여섯 색깔 모자 활용의 마지막 편이자 끝판왕 편입니다. 앞선 글에선 프로덕트를 잘 만들기 위해 고객을 이해햐는 방법으로 투명모자 쓰기를 제시했는데요. 기획만능주의라는 단어처럼 투명모자 쓰기는 프로덕트를 만드는 것 외에도 사회생활에서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투명모자를 쓰고 고객에 빙의를 해서 고객을 이해하고 서비스를 기획했다면, 그 모자를 쓰고 고객이 아닌 상사나 협업자에게 빙의를 하여 회사에서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을 하는 겁니다. 일반적인 경청이 상대가 얘기하는 말을 집중해서 듣는 거라면, 투명모자 쓰기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말하는 것을 해석합니다.
만약 투명모자를 안 쓰고 대화를 하면 어떻게 될까요?
상대방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대화를 하게 됩니다.
상대방에 대한 호감이 떨어집니다.
상대방 발화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상대방이 어떤 의도로 얘기하는지, 업무를 요청하는지 맥락 파악이 늦어집니다.
상대와의 대화나 협업이 매끄럽지 않거나, 원치 않는 산출물을 전달해 줍니다.
여섯 색깔 모자로 사고훈련을 하는 이유는 그 상황에 맞는 사고를 하기 위함입니다. 상대방과 대화를 하는데 딴생각, 무슨 얘기를 할지만 생각, 내 감정 등에 빠져있으면 효과적인 소통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투명모자를 쓰고 상대방에 대한 선입견 아니 감정을 배제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얘기를 들어보세요. 훨씬 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시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방법은 여섯색깔 모자 활용의 끝판왕이자 경청의 끝판왕입니다. 이를 통달하시면 제대로 된 C레벨에 한 단계 가까워지실 겁니다.(참조 : C레벨의 기술 ‘경청편’)
이로써 여섯색깔 모자 사고훈련과 응용편이 끝났습니다. 사실 이 시리즈는 트레바리 ‘기획자들의 비밀서재'에서 얘기되었던 내용을 클럽원들에게 체계적으로 다시 전달해주고 싶은 마음에 정리한 내용입니다.
여러분들도 여섯색깔 + 투명모자 사고훈련을 통해 기획과 사회생활의 끝판왕이 되시길 기대합니다. :-)
여섯색깔모자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