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기획일상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내가 나를 기획한다면? 사고훈련편

기획만능주의


혹시 회의가 산으로 가지 않나요? 대화나 문서내용이 산만하지 않나요? 상대가 말한 의도파악이 빠르게 되지 않나요?


그렇다면 당신에게는 사고훈련이 필요합니다.


이런 이유로 ‘기획자의 비밀 서재’ 두 번째 책으로 ‘생각이 솔솔 여섯 색깔모자’를 선정했습니다. 기획적 사고로 많이 거론되는 것이 로지컬싱킹, 제로베이스식 사고 둥의 논리적 사고체계인데요.(이건 세 번째 책) 개인적으로는 논리적 사고체계를 공부하기 전에 더 중요한 것은 사고 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고 훈련이 제대로 안되어 있으면 생각과 말이 중구난방으로 나오고 정리가 안됩니다. 불명확한 문제상황을 정리해서 멤버들에게 체계적으로 전달 및 진행해야 하는 기획자에게는 매우 치명적이죠,


그래서 '여섯 색깔 모자 사고법'으로 훈련을 하는 걸 추천합니다. 원래 책에서 색깔(생각) 모자를 하나씩 쓰고 회의하는 형태를 제안하나, 워크숍 같이 단체 활동 시간이 아니면 실제 적용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오늘 글에서는 혼자서 트레이닝하는 법을 제안드릴까 합니다.


우선 각 색깔모자가 의미하는 사고방향을 숙지하세요. 책 외에도 온라인에 참고할만한 콘텐츠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동영상 링크 공유드려요.(동영상1, 동영상2)

 


1. 흰색 모자: 객관적 사고. 데이터, 사실, 정보에 초점을 맞추고, 감정이나 의견을 배제합니다.

2. 빨간색 모자: 감정과 직관. 논리나 사실에 기반하지 않고, 현재 느끼는 감정이나 직관적 반응을 표현합니다.

3. 검은색 모자: 부정적 사고. 위험, 문제점, 장애물 등 리스크 측면에 집중하여 비판적으로 생각합니다.

4. 노란색 모자: 낙관적 사고. 긍정적인 측면, 가치, 이점 등을 탐색하고 희망적인 관점에서 접근합니다.

5. 녹색 모자: 창의적 사고. 새로운 아이디어, 대안, 가능성 탐색에 초점을 맞추고, 창의성을 발휘합니다.

6. 파란색 모자: 체계적 사고. 생각의 과정을 조정하고 관리하며, 회의나 토론의 방향 또는 결과를 정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회사일이나 개인적인 문제를 6가지 방향으로 생각을 해보고 펜이든 타이핑이든 글로 써보세요. 생각의 순서는 제 경험상 저자가 제시한 순서가 최적의 문제해결 순서이니 순서대로 사고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연습을 글로 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머릿속에서 될 때까지 꾸준히 해보세요. 문제에 대해 다각도의 시각으로 생각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능력을 가지게 될 겁니다. :-)



ps. 앞으로 여섯 색깔 모자기법  회의에서 활용하기, 고객에게 빙의하기, 경청에 활용하기 내용으로 좀 더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색깔모자 시리즈

1. 내가 나를 기획한다면? 사고훈련편

2. 내가 나를 기획한다면? 회의의 전략편

3. 내가 나를 기획한다면? 고객빙의편

4. 내가 나를 기획한다면? 투명모자 끝판왕편

* 부록 C레벨의 기술 ‘경청편’


매거진의 이전글 대표가 페르소나가 되면 어떻게 될까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