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연재 중
오늘까지만 걱정하기로 한다
01화
실행
신고
라이킷
19
댓글
1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뾰족달
Oct 23. 2024
비는 늘 내게만 내린다
네가 날 그렇게 좋아할 줄은
그 비가 시작된 것은 2012년 이었다.
궂은 비는 내게만 내렸다.
불운은 내게만 찾아왔다.
놀랄만한 일들은 모두 나쁜 일이었다.
두 달만 살겠다고 대충 찾아 들어간 집에서 5년을 살았다.
모든 일들이 내가 선택한 것이었다.
놀랍다.
어쩌면 이렇게 자신을 고통속으로,
어둠 속으로 완벽하게 몰아 넣을 수 있는지.
내게 그런 재능이 있는 줄 몰랐다.
살면서 처음 접해보던
생소한 두려움과 걱정과 절망과 또는
그와 비슷한 이름을 가진 이들과
그 즈음 만남이 시작되었다.
반..반갑… 지는 않다만 만났으니 이유가 있겠지.
keyword
추억
고통
시작
Brunch Book
수요일
연재
연재
오늘까지만 걱정하기로 한다
01
비는 늘 내게만 내린다
02
하늘 아래 나 혼자
03
누가 내 몸에 물을 가두었나
04
어디있나 하늘은
05
엄마라는 큰 산
전체 목차 보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