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새벽 속 그대는 갈대,
기억 속에서 갈 때를 놓친 그대.
어쩌면 나라는 돌부리에 붙잡혀
기억 속에서 벗어나지 못한 그대.
오늘의 새벽 속 그대는 달빛,
달갑지 않은 밤 속에서
하염없이 떠오르는 그대,
어쩌면 달리 방법이 없을 거 같은 그리움.
내일의 새벽 속 그대는 하염없이 내리는 눈.
쉽사리 그치지 않고 눈앞이 하얗도록 내릴 그대.
어쩌면 그대를 향해 나아갈 길조차 묻히게
할 것 같은 기억 속 하염없이 내리는 그대.
그리워할수록 | 시린
배경사진 출처 : unsplas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