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균아 죽지마. 무서워. 그리고 너 죽으면 자라는 세대 우리는 어떡해. 해결할 때까지 살아야 해. 그리고 우리 함께 행복하게 살자
사람 목숨은 하늘의 뜻이야. 그리고 걱정 마. 내가 애쓰는 도중에 하늘나라 가더라도 책은남아
책만으로 되는 거 아니잖아
한 권의 책이 세상을 바꿔. 이 길밖에 없어. 다 살든가 다 죽든가. 양자택일뿐. 출산율 0.7 즉 멸종국. 이미 다 죽었어. 다 사는 건 2.1. 선택은 정해진 거. 다만 인류사 초유의 일이 초고속으로 진행되어 이미 멸종국이란 걸 다들 아직 모르고 있을 뿐. 우리 국민 엄청 똑똑해. 교육 세계 제일. 그리고 국난이면 어김없이 뭉쳐. 시켜서 아니라 단일 민족에 국민성이 그래. 멸종국 그리고 종합 대책널리 알려지면 똘똘 뭉칠 거. 알리려고 책 쓰고 있는 거. 나 하나 노구 살고 죽는 건 중요하지 않아
너 뜻 알았어. 시균아
참으로 참으로 참으로 잘못했어. 멸종국을 물려주다니. 늦빠. 늦을 때가 빠른 때. 반드시 멸종국 구할게. 자라는 세대 너희와 너희 자식 세대 행복하도록, 행복할 자신이 생기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