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가매기삼거리에서 Sep 19. 2024

(반응) 베이비부머 - 서두르지 마세요

237화. 대한민국 출산혁명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출산혁명 전파.


별거  아니다.

이 사례를 가족, 지인에게 카톡 보낸다.

키맨은, 큰일났다, 당장 네 일이다,꼭 읽어 보라 당부하고 확인한다.


서두르지 마라.

위기와 해결책을 인지하는 것만도 큰 수확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절대 불특정 다수에게 뿌리지 마라.

전파 내년부터다. 따로 공지한다.

지금 전파 정 하고 싶으면 구전으로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




베이비부머의 아내.

작년 남편 교직 은퇴.

자녀 둘. 20대 후, 중반. 미혼.

자영업 (식당)

단골




김밥집 여 사장님.


손맛집. 특히 멸치김밥 입에 착 달라붙는다. 멸치 우려낸 국물로 멸치국수. 여름엔 콩국수, 열무국수. 역시나 국물이 진땡이다. 국산 콩 매일 직접 갈아 쓴다. 열댓 그릇 한정 판매. 점심 때만 연다. 테이블 셋. 알음알음 찾아온다. 김밥 700줄 주문 받더니 혼쭐. 다시는 안 한단다. 허긴 대대 600명 병력 수보다 100이나 넘는 엄청난 양. 취사병 너댓이 할일. 밥 짓고, 재료 일일이 삶고, 자르고, 지지고 볶고. 김으로 말고 낱개 포장하고 박스에 담고. 배달까지. 조리 도구 용량이 작아 서너 번씩 반복. 초대량 주문에 들떴다. 웬걸, 알바 인건비는 둘째 치고 용돈 삼아 재미 삼아 시작한 김밥이 대차게 보은. 뮤지션을 도돌이 표 돌돌 말아 드신다.


늘 7080 뮤직. 옛 CD. 목제 플레이어.  절로 터지고 청춘의 낭만에 젖는. 짙은 감성은 다리를 일으켜 세운다. 몸 가락에 맞추어 좌우로, 입은 가사를 따른다. 취미로 7인 밴드. 드럼 주자 구하느라 한동안, 밴드 이름 마땅치 않길래 얼라이브 추천. 놋그릇, 놋숟가락, 놋젓가락. 원단 아니나 닮아 은은하다. 녹나는 단점 틀림없이 없애 실용일 게다. 싸구려 스덴 따위는 쓰지 않는다. 요리야말로 창작이다. 같은 듯 다르다. 난 치기가 그러하듯이. 맛은 정성이다. 그 소중함을 담는 그릇, 분위기. 뭐 하나 예사롭지 않다. 자긍심이다. 갈색 보이차까지. 섬세하다.


음대 나왔다. 피아노 올갠 전공. 정선 시내 한가운데 최고 요지 짜장집 따님이시다. 촌에서 대도시 원주까지 진출했으니 성공하신 거라 우스개로 놀린다. 20대 후반 아들 딸. 내 또래 남편이 가끔 보인다. 녀 작은 키, 어울리게 아담하다. 털복숭이 강아지 모냥 복스럽다. 그런 분이 내는 음식은 예술이고 받는 이는 복이다. 나 제대로 엮인 거다.





ㅡㅡㅡ





내가 엮을 차례. 2주 전쯤 처음 출산혁명 꺼냈다. 순서는 정해졌다. 이해 쉽게 빠르게. 조리 중. 손은 바쁘되 귀는 한가하다.



ㅡ5분만 시간 주실래요?

ㅡ말씀하세요.


출산율 0.7. 심각한 거 아시죠? 제가 해결책 찾았어요. 아이 하나 낳으면 1억 현금, 둘 낳으면 3억 상당 새 아파트. 공짜. 대출 아니예요.


ㅡ허경영이네요.

ㅡ조금 더 들어보세요. 저출산 40년 됐어요. 마침내 올해부터 피해 시작 되었어요. 2차 베이비부머 올해부터 매년 100만 명 은퇴해요. 출산율 1.3 세대가 커서 매년 50만 명 생산가능인구 새로 편입 돼요. 100만 빼기 50만. 생산가능 인구 매년 50만 명 줄어요.


ㅡ...

ㅡ건강보험 재정 년 100조 원. 6년 후 15% 15조, 12년 후 40% 40조, 18년 후 81% 펑크 나요. 노인 왕창 늘어 의료비 왕창 늘고 건보 수입 줄고.

ㅡ...

ㅡ일 하는 사람 줄은 만큼 수도 줄어요. 예산 줄어요. 우리나라 년 예산 650조 원. 올해부터 매년 10조씩 줄어요. 10년 간 100조 줄어서 550조. 이후도 계속 줄어요. 450조, 350조, 250조...


ㅡ...

ㅡ10년 후 예산 100조 없어지잖아요. 그걸 지금 출산 세대에게 먼저 주는 겁니다. 그럼 인구 유지, 세수 유지, 예산 유지, 100조 떼어서  주고. 선순환이지요.



귀 쫑긋 듣는다.



ㅡ건강보험, 예산은 나랏일. 나라도 어찌 못 하는데 민간은 온전할까요. 올해부터 내수 계속 줄어요. 10년간 기업, 자영업 줄도산, 연이어 은행 줄도산. 10년 후 경제 파탄 스타트해요. IMF 열 배 충격. 일 회 아니고요. 연속, 불가역. 돌이킬 수 없어요.


ㅡ...

ㅡ당장 우리 일이예요. 자식 세대부터 일어날 일 아니고요. 베이비부머 우리가 이룬 거, 가진 거 하루 아침에 증발해요. 베네수엘라 꼴 나는 거예요. 멀쩡히 잘 살다가 달러 끊겨서 느닷없이 국민 95%가 극빈층. 먹을 거 쓰레기통 뒤져요. 국민 평균 체중 8.6키로 줄었어요.



https://brunch.co.kr/@sknohs/1782



https://brunch.co.kr/@sknohs/1321



심각성 인지한다.


젊어서 뭐 하던 분이세요.

ㅡLG 10년 다녔어요. 장남의 숙명. 어머니 모시려고 고향 내려왔어요. 인터넷 유통 혁명. 확율 성공 1%, 실패 99% 알고 뛰어들었습니다. 대실패해 전재산 날리고 10억 빚. 10년 걸려 다 갚고 57세 은퇴. 8년째 글 쓰며 무인 매장합니다. 작년 11월에 저출산 문제 심각성 처음 알았다. 출산혁명. 1년 가까이 책 7권, 글 200개 이상 썼어요.



 https://brunch.co.kr/brunchbook/skno33



https://brunch.co.kr/@sknohs/570



폰으로 브런치북 출산헉명 대한민국 보여준다. 10분여 훑어 본다. 



ㅡ젊어서 큰일 하실 분이셨네요. 여기서 이러고 있으면 안 돼요. 당장 국회의원이든 시의원이든 출마하세요.

ㅡ그거 해서 어떡하게요. 첫째 1억, 둘째 3억 아파트. 일개 국회의원, 시의원이 못 요. 그거로 저출산 해결 안 돼요. 임금 격차 1.9배를 1.5배로 줄여야. 유럽은 벌써부터 하고 있어요. 사교육 금지, 수도권 대기업, 대학교 전부 다 지방으로 이전. 이거 다 한꺼번에 해야 해요. 그러려면 개헌해야. 국회 2/3 의석 있어야. 이중 하나라도 빠지면 실패해요.



손님 왔다. 오늘은 이 정도.





ㅡㅡㅡ





일주일 후.



전보다 반긴다. 콩국수. 배 덜 꺼져 멸치김밥 생략. 주인장 다짜고짜.



ㅡ여기서 이러고 있으면 어떡해요. 당장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아래에서 피켓이라도 들어요.

ㅡ그래서 될 일 같으면 벌써 했어요. 허경영일 뿐. 거기서 할복, 분신해도 소용 없어요. 미친 놈 미친 짓일 뿐. 이건 한 명부터 정확하게 알려야 해요. 저번에 내가 사장님한테 그리했듯이. 알면 움직여요.


ㅡ그렇게 언제 다 알려요?

ㅡ처음 천 명은 시간 걸려요. 힘 들어요. 5명 알리면 그중 한 명이 적극 반응하고 움직여요. 사장님처럼요. 키맨이라고 할께요. 내가 1단계 10명 키맨 만들어요. 그 키맨이 각 10명씩 2단계 키맨 100명, 다시 각 10명씩 3단계 키맨 1,000명. 그리 4단계 1만, 5단계 10만 돼요. 각 단계 걸리는 시간은 3개월 같지만 천 명부터는 가속도 붙어요. 5단계 15개월. 1년 3개월에 10. 전국 방방곡곡.


ㅡ그게 돼요? 안 돼요.

ㅡ해 봤어요. 똑같은 거 해봐서 잘 알아요. 생판 모르는 거는 이러는 게 정수예요. 처음 늦지만 가장 빠르고 가장 확실해요.



https://brunch.co.kr/@sknohs/1777



ㅡ아참, 우리 아저씨가 이런 거 잘할 거 같아요.

ㅡ뭐 하시죠?


ㅡ교직에서 은퇴했어요. 조용한 성격이예요.

ㅡ혹시 무슨 과목?


ㅡ윤리요.

ㅡ아하, 다음에 저 만나게 해주세요. 커피 한 잔 하는 거. 제 말 들어보고 아닌 거 같으면 아무것 안 해도 돼요. 



손님 들어온다. 반 남긴다. 드시지도 않고 말만 한다고 미안해 한다. 배불러서 못 먹는 거라고 양해 구한다.


가만, 여사장이 서두른다. 왜? 아하, 자식 둘. 20대 후반 딸, 아들. 출산혁명이면 자식들 결혼, 출산, 육아, 취업. 한 방에 다 해결이란 거, 자식 걱정 끝이라는 거 눈치챈 거. 남편 은근 소개까지. 반응 빠르다. 긍정적이다. 이전에 나 대통한다. 밑도 끝도 없이 던졌다. 하세요. 꿈도 못 꾸나요. 예술인이라 다르다.





ㅡㅡㅡ





일주일 후.


추석 다음날. 어유, 웬 추석이 이리 더워요. 시원한 열무국수요. 오전 일찍이라 김밥은 재료 준비가 안 됐다. 얼음 띄운 국물, 열무, 국수 가닥이 목구멍을 뻥 뚫는다. 이번은 다 드시고 말씀하라고 여 사장님. 언제 손님 올지 모른다. 말씀은 그래도 내게 묻는다.




ㅡ이웃 가게 주인 여자들에게 사장님 얘기했어요. 다 미친 사람이래요.

ㅡ하하하하. 사장님도 저 처음 말 꺼냈을 때 대번에 허경영이라 했잖아요. 저 미친 사람 맞아요. 하하하하.


ㅡ그러니까 국회의원이라도 해요. 유명한 사람 만나서 같이 하든지요.

ㅡ대통도 못 하는 거를 일개 국회의원이 무슨 힘이 있어요. 이를테면 정치인 유명한 이가 의기투합 했다 치자구요. 반대 당. 극렬 반대부터 해요. 옳고 그른 건 없어요. 알잖아요. 더구나 이건 혁명. 한번에 확 뒤엎는 거. 기득권은 못 안 한다고 했잖아요. 7개 항 중 하나라도 꺼내면 자기부터 낙선. 대통 1~3%, 국회의원 몇 천 표에 당락 갈리잖아요. 4억부터 미친 놈 취급. 임금 격차 1.5배, 사교육 금지, 수도권 대기업, 대학 전부 지방으로 이전. 누가 순순히 협조 하겠어요? 극구 저항. 게다가 국회 의석 2/3. 정치인도 직업이예요. 그럴 시간도 없어요.


ㅡ그러니까 이순신 동상 밑에서 피켓이라도 들라구요.

ㅡ자자, 급할수록 돌아가야 합니다. 아직 시간 있어요. 3년 후 다음 대선, 총선. 그때 3%만 득표하면 돼요. 100만 명 키맨. 400만은 출산혁명 알고 있고요. 3%면 캐스팅보트 아시죠. 좌든 우는 내가 대통 결정해요. 간쓸 전략. 일부러 간에 붙었다 쓸개 붙었다. 좌우 지지자들 애간장. 내 일거수일투족 말 한마디에 시선 집중. 전국민 출산혁명 알게 돼요.


ㅡ...

ㅡ그 다음 대선, 총선까지 5년 또 시간 있어요. 올해부터 건보, 예산, 내수. 전분야 전국민 피해 시작되잖아요. 점점 더 심하게. 국민이 감하는 거. 전과 달라요. 국민이 해결책 알잖아요. 출산혁명 7개 항. 정치에 요구해요. 당장 바꾸라고. 헌데 이게 개헌해야 하거든요. 여야 이건 협조 안 해요. 서로 엿 먹기를 바라거든요. 그래야 다음 대선, 총선에서 집권, 자리 생기거든요. 대통은 과반이지만 개헌은 2/3 의석. 한   석만 부족해도 꽝.


ㅡ...

ㅡ8년 후 2032년. 대선, 총선. 국민 다 알게 돼요. 기존 정치는 안 하고 못 한다는 거. 헌데 8년간 오로지 출산혁명. 이거 하나 외친 사람들 있지요. 직전 대선, 총선에서 3%, 100만 명 키맨. 그러지 않아도 천 만, 5천 만 될 판인데 뭐 하러 좌 우 정치에 구걸해요.


ㅡ그게 되냐구요.

ㅡ해 봤다니까요. 검증한 거예요. 키맨 10명이 경제 망 나라 망 민족 멸 구합니다. 한민족 구합니다.


ㅡ...

ㅡ단순해요. 키맨 10명이 되면 100명 되는 겁니다. 10명 안 되면 100명도 안 되는 겁니다.


ㅡ...

ㅡ지금 진짜 심각한 문제가 있어요.


ㅡ...

ㅡ삼 무. 전문가 없어요. 인구 전문가조차 처음 겪는 일이래요. 박사가 배운 적, 연구한 적, 사례 없대요. 중세 페스트 때, 전쟁 때 출산율 뚝 떨어진 거 들은 게 다래요. 그도 지나면 더 부지런히 애 낳았어요. 경제 전문가. 인구학자가 이런데 기본 자료가 없는데 경제 전반에 영향을 어찌 알까요. 추측일 뿐. 장님 꼬끼리 다리 만지기. 허니 대책 당연히 없어요. 정치 당연히 몰라요. 전문가가 자문해야 정책 하는데 전문가 없으니 정치도 모를 수 밖에요. 이러니  전국민이 모르는 거 또한 당연. 아는 건 저출산 심각하다. 쏟아지는 건 문제점뿐. 중구난방 부분 대책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 저출산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모든 분야 문제점의 총합의 결과. 게다가 행복, 가치. 철학이 문제의 뿌리. 이유 하나 더. 현재 진행형. 끝이 나야 확정된 결과 갖고 분석을 하든지 연구하든지. 도대체 저출산이 좋아질지 더 나빠질지 어디로 튈지 몰라요. 해서 유럽, 일본, 중국... 다 실험들. 죄다 실패. 어느 나라도 인구 유지 출산율 2.1 회복한 나라 없어요. 커녕 이민 받아 저출산 해결하려는 유럽은 각국 공히 나라 뒤집히는 극심한 부작용. 정리하면, 전문가 없다, 대책 없다, 정치도 모른다. 따라서 국민도 모른다.



https://brunch.co.kr/@sknohs/1778



https://brunch.co.kr/@sknohs/1666



ㅡ사장님이 사적인 욕심 없이 대의를 가진 거 알아요. 그래서 관심 갖는 거예요.

ㅡ맞아요. 오죽하면 목숨부터 걸었겠어요. 63세고  몸도 안 좋아요. 하지만 해결책 알면서도 가만 있으면 안 되잖아요. 제 뜻 알아주셔서 고맙습니다.


ㅡ사장님은 술술 설명하는데 키맨은 사장님처럼 못 해요.

ㅡ책 있잖아요. 지금껏 얘기한 거 책에 다 써 있어요. 더 상세하게. 완벽하게 다 알 필요 없어요. 지금은 애써도 쉽지 않아요. 다섯에 하나 반응 보일 겁니다. 내 일인 줄 모르거든요. 올해부터 저출산의 역습 개시. 전국민 상대로 무차별 폭격. 해 갈수록 국민 피해 누증. 저절로 알게 돼요. 키맨은 미리 밭 갈고 씨 뿌리면서 기다리는 거. 고기를 뒤쫓으면 못 잡아요. 낚시 기다려야. 더 나은 건 투망. 모였을 때 한꺼번에. 비유가 그렇지만 고기도 잡혀야 살아요.


ㅡ...

ㅡ키맨 보상 큰 거 아시나요. 첫째, 나라 민족 구하잖아요. 그전에 경제 망부터 구하고요. 둘째, 나든 자식이든 4억 받아요. 사장님은 둘이니까 8억. 대대손손. 셋째, 국회의원, 지방 선거. 공천. 출산혁명 기여도 평가. 넷째, 대통 임명하는 장 자리 6,000개. 그중 80%는 기존 정치 좌파, 우파 몫. 끌어안으면 협조해요. 20% 1,200개는 위파. 출산혁명 기여도 평가.


ㅡ출산혁명 기여도가 뭐죠?

ㅡ별거 아녜요. 키맨 모집 즉 출산혁명 전파 열심히 하는 이 우선. 전파래야 간략히 설명. 다섯 중 하나 키맨 저절로. 그리고 직무 적합성. 웬만한 건 직업 관료, 전문가 있기에 출산혁명에 열정적인 이 우선. 뭐든 초기, 남들 모를 때 기회가 큰 법. 이건 일생 일대의 대기회.


ㅡ키맨 언제부터 해요.

ㅡ내년 1월 1일부터요.


ㅡ그때까지 왜 기다려요?

ㅡ어허, 급할수록 돌아가야 한다니까요. 출산의 역습 올해부터 시작이잖아요. 5년 후쯤 국민 직접 피해 실감할 겁니다. 그래야 출산혁명 필요를 알아요. 그 속도와 전파 속도를 맞춰야 해요. 그리고 출산혁명 이론과 행동을 책으로.


ㅡ다 썼다면서요.

ㅡ이론은 벌써 완성. 행동은 쓰는 중. 오래 안 걸려요. 키맨 10명이 한민족 구한다. 이거도 행동 중 하나. 구호도 정했어요.


ㅡ뭐예요?

ㅡ행허일삼 격사수모


ㅡ어려워요. 쉬워야 해요.

ㅡ(행허)시오 (일삼)아서. 격(하게) (사수)하라 모=엄마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행ㅡ행복한 국민. 출산혁명의 목적

허ㅡ개헌

일ㅡ아이 하나 낳으면 1억 현금. 공짜, 대출 아님.

삼ㅡ아이 둘 낳으면 3억 상당 23평 새 아파트. 공짜. 대출 아님.


격ㅡ임금 격차 1.5배

사ㅡ사교육 금지

수ㅡ수도권 대기업, 대학 지방으로 이전

모ㅡ60세 모병.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어려워요.

ㅡ연상해서 외우다 보면 입에 달라붙어요. 머리에 콱 박히지요. 나중엔 연상 안 해도 줄줄. 유세할 때 자연히.


행헌일삼 격사수모

행헌일삼 격사수모


ㅡ...

ㅡ외우지 않아도 돼요. 전단지 한 장 있어요. 거기에 써 둘 거예요. 복사, 출력해서 나눠주면 돼요. 50장. 그중 10명 키맨.


유세 입장 할 때 시균아 안녕. 국민은 누구나 나를 시균이라 불러도 돼요.


시균아 안녕.

그래. 너희들도 안녕.


공식 모임은 무조건.

사석은 편한대로.


ㅡ호호호

ㅡ아시잖아요. 제가 애들 수 백 명과 친구하는 거. 말 놓는 거.


ㅡ호호호.

ㅡ이거 '세상에 이런 일이' 출연감인 거 알지요?


ㅡ그럼요.

ㅡ전략. 기자들 취재 경쟁. 메인 뉴스, 인터뷰. 공짜로 마구 마구 선전.


ㅡ호호호.

ㅡ조금 미쳐도 괜찮아요. 스스로 나라 망 민족 멸 멸종국. 지금 이게 제정신인가요?


ㅡ멸종국 구할 수만 있다면야 뭔들 못 하리오.

ㅡ...


ㅡ기왕 하는 거 재미나게 하자구요. 즐기자구요. 키맨 하는 일 뭐죠? 4억 나누어 주는 일. 그게 내가 사는 거. 4억 받아야 경제 망, 나라 망, 민족 멸 구하는 거. 국민 모두 행복해 지는 거. 강대국 되는 거. 이리 기쁜 일, 이리 보람 있는 일이 있을까요. 이리 재미난 일이 또 올까요? 네버. 즐겨야지요.


ㅡ호호호.

ㅡ국민 알게 돼요. 시균이 본심. 대통 따위 욕심 아니라는 거. 출산혁명 출발점이 아이 사랑이란 거. 그 아이들 생지옥 살지 않게 하려고, 그 부모들과 행복하게 살게 하려고, 그 애들 커서 애 둘 낳고 행복하게 살라고. 이런다는 걸 국민 다 알게 돼요. 이 또한 책으로 다 써두었어요. 누구든 언제든 볼 수 있어요. 그때는 국민 대다수 저 보면 시균아 안녕 할 거예요. 저는 그 말 한마디면 족해요. 국민이 친구고, 친구가 대통인 나라. 하하하하.


 https://brunch.co.kr/brunchbook/skno19



김밥 재료 준비 끝냈다. 밖에 줄 묶어 둔 애견 봄이를 그제서야 발견하고 반긴다. 호호호, 하하하 함박 웃음으로 마무리.


이 정도면 키맨 10명 중 한 분이다. 가끔 들러서 예술 김밥  뮤직 국수 맛나게 먹으며 대화 나누면 된다.





ㅡㅡㅡ





● 출산혁명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개헌


헌법 1조. 멸종국 막기 위하여 모든 걸 한다.


2.아이 하나 낳으면 1억 현금 증정. 공짜. 대출 아님.


3.아이 둘 낳으면 23평 새 아파트 증정. 공짜. 대출 아님


아이 낳기만 하자. 나라, 사회가 함께 키운다.


4.임금 격차 1.5배. 초과분 4억 재원으로 투입.


5.사교육 금지.


6.수도권 대기업, 대학은 인구 소멸 시, 군으로 이전.


7.60세 모병. 월급 150만 원. 청년은 징집 면제. 18개월 육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https://brunch.co.kr/@sknohs/1531




 https://brunch.co.kr/brunchbook/skno26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