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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토리위너코치 Mar 09. 2021

부의 추월차선을 타는 사업이 투자하기도 좋은 기업이다

부의 인문학 & 부의 추월차선 책에서 건진 창업과 투자의 공통점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할 것인가?

노벨경제학상 등을 수상한 경제학자들의 이론을 바탕으로 주식 투자나 부동산 투자의 방향성을 알려주는 <부의 인문학>(브라운 스톤) 책을 읽었습니다.


마독모(마흔을 위한 온라인 독서모임)의 3월 책인데요.


2월에 함께 읽었던  <부의 추월차선>이 주는 메시지와 공통된 부분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부의 추월차선을 타는 사업이 투자하기도 좋은 기업


어떤 사업을 해야 돈을 많이 벌까?

<부의 추월차선>에서는 어떤 사업을 해야 부의 추월차선을 탈 수 있는지 이야기해주는데요.  


바로 그 부의 추월차선을 탈 수 있는 사업들이, 투자를 할 때도 좋은 사업이라는 것을 <부의 인문학>에서는 이야기하더라고요. 그 공통점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해보면요.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기업의 5가지 조건


<부의 인문학>에서는 '전략적 사고 없이 무턱대고 열심히 하면 빨리 망한다'는 챕터에서, 마이클 포터(Michael Eugene Porter. 하버드대학교 석좌교수. ‘현대 전략 분야의 아버지’라 불림)의 전략 이론을 소개합니다.


마이클 포터는 1979년에 “어떻게 경쟁 요소들이 전략을 형성하는가(How Competitive Forces Shape Strategy)”라는 논문에 ‘5가지 경쟁 요소’를 처음 소개했는데요.


기업의 수익성은 이미 정해져 있는데, 그것은 그 기업이 속한 산업의 경쟁 강도에 따라 달라진다는 겁니다. 경쟁이 없을수록 돈을 더 많이 벌 수가 있는데요.


산업의 경쟁 강도를 결정짓는 5가지 요소로, 신규 진입 위협, 라이벌 기업 간의 경쟁, 공급자의 교섭력, 구매자의 교섭력, 상품이나 서비스의 대체 위협을 듭니다.





전략적 사고가 중요하다. Photo by JESHOOTS.COM on Unsplash




1. 신규 진입 위협부터 살펴보면요. 진입 장벽이 높을수록 큰 돈을 벌 수가 있습니다. 

진입 장벽 없이, 누구나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면 큰 돈을 벌기가 어려운 거죠.

노래방, 커피숍, 치킨집 등은 진입 장벽이 낮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고 높은 수익을 내기가 어려운 사업 아이템입니다.


2. 라이벌 기업 간의 경쟁을 살펴보면. 경쟁 기업 수가 적을수록 돈을 많이 벌 수 있습니다.


3. 구매자의 교섭력을 보면요. 기업이 만들어내는 상품을 사는 사람의 교섭력을 봐야 한다는 거예요. 

개인이 산다면 괜찮습니다. 그러나 대기업에 납품하는 하청업체라면? 큰돈을 벌기 어렵습니다. 대기업은 하청 업체들에게 납품 경쟁을 시키기 때문이죠.


4. 공급자의 교섭력은요. 기업에 원재료를 공급하는 공급자를 봐야 한다는 건데요.

기업이 원재료를 사올 수 있는 곳이 한 곳뿐이라면 당연히 높은 값을 지불할 수밖에 없어서 큰 돈을 벌기가 어렵습니다.


5. 마지막으로 상품의 대체 위협입니다. 기업이 생산하는 상품이나 서비스가 다른 혁신적인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체할 위협이 크다면, 그 회사는 살아남기가 어렵다는 거죠.


예를 들어 비디오 대여점이 넷플릭스 같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가 등장하면서 업어진 것처럼요. 신기술과 혁신으로 상품이 사라질 위협에 처해 있지 않은지 파악해야 합니다.


이 다섯 가지 기준에 따라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업을 선정해서, 투자를 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다라고 책에서는 이야기합니다.




부의 추월차선이 말하는 돈 버는 사업의 5가지 계명 

<부의 추월차선>의 저자 엠제이 드마코는 추월차선을 탈 수 있는 사업의 5가지 계명을 이야기합니다.


욕구의 계명. 진입의 계명, 통제의 계명, 규모의 계명, 시간의 계명인데요. 


1. 욕구 (Need)의 계명은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사업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2. 진입(Entry)의 계명은 진입 장벽이 높을수록 좋다는 겁니다. 


3. 통제(Control)의 계명은 내가 스스로 사업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사업을 통제한다는 것은 사업에 있어 모든 것, 즉 회사, 상품, 가격, 수익 구조, 경영 방식 등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4. 규모의 계명은 더 많은 개수를 팔 수 있고, 더 많은 사람들, 더 많은 지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규모를 키울 수 있는 사업을 하라는 겁니다.  


5. 시간의 계명은 내 시간을 쏟지 않아도, 사업이 돌아갈 만큼 자동화되고 체계가 잡힐 수 있는 사업을 하라는 겁니다. 




창업할 때나, 투자할 때나 전략적으로 고려할 3가지 조건

두 책을 바탕으로 투자할 때나 창업할 때나 공통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기업의 조건을 3가지 뽑아보면 이렇습니다.


1. 신규 진입 장벽이 얼마나 높은가? 


2. 그 기업에게 사업의 통제권이 있는가? (상품, 가격, 수익구조, 경영 방식 등을 기업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가?)


3. 사람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는가?




사업할 때뿐만이 아니라, 투자할 때도 이 3가지를 늘 생각해야겠다 싶습니다. 




함께 쓰는 #일기콘 36, 함께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36일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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