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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토리위너코치 Apr 28. 2021

개인 정보가 드러날까봐 블로그 글쓰기가 망설여져요

초보 블로거 질문 정리

매달 정기적으로 원데이 블로그 글쓰기 교육을 하고 있는데요.

지난 4월 24일(토)에는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블로그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 블로그 글쓰기 강의



비대면 강의지만, 강사는 센터로 나가서 수업을 합니다. 

이번에도 다양한 분들이 수업에 참여해주셨어요.  


보이차 전문가, 바리스타, 베이킹 전문가, 딸과 며느리에게 유산을 남겨주기 위해 오랫동안 요리 블로그를 해오셨던 선생님, 영화 매니아, 출판사 대표님 등등.

늘 다양한 분들이 참여하시다 보니, 질문도 다양한 경우가 많은데요. 몇 가지 질문을 정리해봅니다.



1. 카테고리 한 칸 빌리자, 원고 줄테니 올려달라,
이런 요청이 자꾸 오는데 해도 되나요?


광고 대행사나 실행사들이 이런 요청들을 많이 보내는데요.

블로그를 제대로 키우고 싶다면 절대로 하지 마세요. 

블로그 다 망가집니다.



2. 교육 받고 나니 이제 블로그를 할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하려니 개인 정보가 드러날까봐 글쓰기가 망설여집니다

강의가 다 끝나고 며칠 지나서 보내주신 질문인데요.

특히 SNS에 익숙하지 않았던 분들이 이런 부분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가 있으시더라고요.

저도 사실 그랬거든요.

제가 처음 브런치를 시작할 때, 한 분야를 '마흔 미혼 여성의 성장하는 삶'을 주제로 하고 싶었습니다.

30대 후반부터 마음이 많이 힘들었기 때문에, 저처럼 힘들었을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고 싶었거든요.


마흔에도 성장하는 삶을 살 수 있다!

나이 들어서도 더 의미 있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갈 수 있다!


이런 내용을 쓰고 싶었는데, 처음에는 제 개인적인 상황을 드러내야 하는 게 참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런데 글을 쓰고, 글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다 보니 점점 자연스러워졌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삶을 드러내는 게 어렵다 하신다면 이렇게 해보시면 좋겠어요.


1. 개인적인 삶을 드러내지 않아도 되는 글을 하나씩 써보세요. (예: 정보성 글)

2. 그게 익숙해지면 개인적인 삶 중에서도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써보세요. (괜찮아요, 큰일 안 납니다. 오히려 사람들이 더 많이 공감해줄 거예요)

3. 그렇게 쓰다 보면 나에게 맞는 방식의 글쓰기가 찾아질 겁니다.




블로그 글쓰기에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정답은 결국 자신이 찾아가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그 정답을 찾기 위해서는 일단은 무슨 글이든 써야 한다는 것!


그런 의미에서 오늘 내 채널에 글 한번 올려보시면 어떠세요? ^^




* 함께 쓰는 #일기콘 86, 함께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86일째 글입니다 


<같이 읽으면 좋은 글>


- 블로그 글이 잘 노출되려면 사진을 얼마나 넣어야 하나요? 

- 식당 블로그 운영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블로그 글쓰기 강의 질문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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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잡블러거 같아요,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방법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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