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닷숍 오픈 소식을 듣고
넷플릭스가 온라인 쇼핑몰 넷플릭스닷숍(Netflix.shop)을 오픈했습니다.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와 연관된 굿즈들을 파는 건데요.
쇼핑몰 형태는 넷플릭스 메인 홈 느낌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느낌을 그대로 주는 게 판매에 유리하다고 생각한 거겠죠.
아직은 판매 물품이 많지 않습니다.
현재 쇼핑몰 메뉴는 Hypland / BEAMS / Nathalie Nguyen / Kristopher Kites 정도.
첫선을 보이는 제품은 애니메이션 시리즈 ‘야스케’와 ‘에덴’에 등장하는 캐릭터 의류 및 액션 피규어입니다. ‘기묘한 이야기’, ‘뤼팽’, ‘위쳐’를 소재로 한 의류도 출시한다고 합니다.
왜 이런 쇼핑몰을 만들었을까?
디즈니플러스 등 다른 OTT 후발 업체들이 치고 올라오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언론사들은 분석을 하고 있더라고요.
(다른 OTT 서비스 회사들에서도 따라하지 않을지. 다시 경쟁ㅜㅜ)
미국에서 시작을 했고, 다른 나라로도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소비자 제품팀 규모를 기존 20명에서 60명으로 키웠다고 해요. 60명이면 아직은 대대적인 규모는 아닌 것 같긴 하지만요.
넷플릭스에서 자체 제작 굿즈를 판매하는 방법도 있지만, 플랫폼 형식으로 만들어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전 세계에 넷플릭스의 영화나 드라마 등에 영감을 받은 누구나, 제품을 만들고 올릴 수 있는 형태로요. 저작권 문제가 있겠지만, 그것도 잘 의논해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ㅎ
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준비해야 한다
이 사례를 보면서 한 업체 스토리가 생각났습니다.
남자 아이들만을 대상으로 한 미술학원으로 유명한 곳이었는데, 메르스 때문에 학원 문을 닫게 된 상황이 된 겁니다. 그러자 아들상자 키트라고 해서 집에서도 미술 교육을 할 수 있는 재료 등이 든 키트를 판 겁니다. 그것 때문에 그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했는데요.
처음 사업이 성공하고 그로 인해 팬이 모였다면, 그 팬을 대상으로 할 수 있는 또 다른 사업들을 계속 구상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늘 준비해야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일기콘 235,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235일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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