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만들 때 이미지 사이즈 및 주의사항
이펍 전자책 만들 때 이미지 넣을 수 있나요?
위너책쓰기(7주간의 전자책 쓰기 작가 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 중 하나인데요.
레시피북, 여행기, 가이드북 등 사진을 많이 넣는 책을 만들려는 분들이 많이 물어보세요.
우선 대답부터 하면 "네, 이미지를 넣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그 부분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이펍 전자책이란?
우선 이펍 전자책이 무엇인지 그 뜻부터 알아보고 이야기를 해볼게요.
EPUB(electronic publication)이란?
국제 디지털 출판 포럼(IDPF, International Digital Publishing Forum)에서 제정한 개방형 자유 전자서적 표준을 말합니다.
파일 확장자가 ***.epub 이렇게 이뤄져 있어요.
음악 파일이 **.mp3 한글 파일이 **.hwp 이렇게 되는 것처럼요.
우리가 교보문고 등의 서점에서 보는 전자책은 대부분 pdf 형식이 아닌 이펍 파일인데요.
이펍으로 만들면 자동공간조정이 가능해서, 자신의 기기에 맞춰 편하게 책을 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가 많을 경우 용량을 줄여주세요
이미지를 한두 개 넣을 경우에는 용량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고요.
다만 한 개당 5MB 이하로는 만들어줘야 합니다. 그리고 목차 한 꼭지(한 섹션)당 30MB 미만이어야 합니다. (* 원칙은 이렇다고 하는데, 5MB는 너무 큰 거고, 이미지 용량이 너무 크면 전자책을 열 때 버퍼링이 생길 수 있으니 좀 더 줄이는 게 좋긴 해요.)
그런데 들어갈 사진이나 이미지가 많다 싶으면 크기를 많이 줄여줘야 해요.
자가 출판 유통 플랫폼을 이용할 경우에는 더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제가 위너책쓰기에서 소개하고 있는 유페이퍼 같은 플랫폼에 올릴 경우, 전체 전자책 용량을 50MB 이하로 맞춰주면 좋습니다. (PDF 전자책 용량 기준이 50MB 이하예요)
60장의 사진을 넣은 전자책
그동안 스토리위너컴퍼니에서 출간한 책 중에 가장 사진이 많이 들어갔던 책이 <라떼아트 홀로서는 방법>이었는데요.
이 책은 라떼아트를 할 때 실수하는 패턴들에 대해서 이미지로 보여줘야 하다 보니 60장의 사진이 들어갔어요. 사진 한 장에 제대로 된 사진, 실수한 사진을 같이 붙여서 만든 이미지들도 있었는데요.
1장당 500kb 내외로 용량을 조정했습니다.
그랬더니 총 전자책 용량이 70Mb 정도 되더라고요.
그래도 무난히 유통은 잘되었습니다.
용량이 커서 유통이 안 된 케이스
이미지를 꼭 줄이라고 말씀드리는데, 간혹 이 주의사항을 잘 보지 못하고 이미지 용량을 크게 해서 전자책을 만드는 분들이 있으세요.
이미지를 원본 그대로 작업해서, 전자책 용량이 100Mb 정도 된 작가님이 계셨는데요. 유페이퍼에서 통과를 안 시켜주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 일일이 이미지 크기를 조정해서 다시 올려야 했습니다.
이미지가 많을 경우 쉽게 작업하는 방법
위너책쓰기에서는 이북스타일리스트로 전자책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는데요.
텍스트 따로, 이미지 따로 프로그램에 넣어야 합니다.
그래서 원고에 이미지를 다 넣지 않고, 이미지가 들어갈 자리에 미리 사진명과 캡션(사진 설명)만 넣어줘도 편하게 작업할 수 있어요. 이미지 폴더는 따로 만들어 이미지를 저장해놓고요.
책을 만들 때 텍스트부터 넣은 다음에, 캡션 자리에 이미지를 넣으면 됩니다.
이미지 사이즈 통일
기왕이면 이미지 파일은 통일성 있게 사이즈를 조정해주면 좋은데요.
대략 가로 사이즈를 1000px 전후로 조정을 해주면 통일성 있게 편집을 할 수 있습니다.
세로 이미지라면 세로 사이즈를 그 정도로 조정하면 되고요.
이렇게 이펍 전자책 이미지 작업을 할 때 주의사항을 알아봤는데요.
이미지가 많이 들어가는 책을 만드려는 분들은 잘 참조해서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 메인 사진: Unsplash의 Studio Media
#일기콘 461,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461일째 글입니다
(* 화목에는 꼭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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