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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치르는 것처럼-2

[나의 애도(愛道)] - 2022년 12월 1일 목요일

by LYJ

출근하자마자 매우 궁금해할 두 사람에게 알렸다.

조직에 있는 사람으로서 의무도. 불편함 없이.


언니들이 일사천리로 병원을 알아보고 전화번호를 건네준다.

병원의 상담사는 참 친절하다. 예약 날짜를 잡아주고 가져와야 할 것들을 아주 자세히 설명해 준다.

생각했던 거보다 빨리 예약이 잡혔다.

다행이다. 이건 정말로 다행이다.


다른 기관 담당자와의 회의 약속처럼 내 불행에 계획이 세워진다.

업무를 하는 것처럼...


회의 내용을 만드는 것처럼 자연스러울 수가 없고, 유능하기도 어렵다는 건 유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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