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페리스, <타이탄의 도구들>(2017)
<타이탄의 도구들, Tools of Titans>(부제 :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의 61가지 성공 비밀)은 팀 페리스(Tim Ferriss)가 세계 최고의 성공을 거둔 200명의 인물이 출연한 애플 팟캐스트 방송 <팀 페리스 쇼>를 바탕으로 저술한 책으로, '평범한' 사람들이 최고의 목표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강력하고 검증된 방법들이 총 망라되어 있다. 총 61가지 비밀은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 24가지, 지혜로운 사람들의 비밀 27가지, 건강한 사람들의 비밀 10가지로 제시되어 있다.
저자는 자신의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사람을 '타이탄(Titan)'이라 부른다. 이 중 한두 개의 강점을 극대화하면 모두가 타이탄이 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나, 그 타이탄에 대하여, '슈퍼 히어로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때로는 영웅적으로, 때로는 평범하게 살아가는 걸 반복하는 사람들이 존재할 뿐이다.(74p)'라고 말하며 우리에게 타이탄이 되기위해 도전할 용기를 주고 있다.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기업가정신’을 강의하며 성공적인 작가와 투자자의 길을 걸어온 팀 페리스(Tim Ferriss)는 글로벌 CEO, 석학, 언론들에게서 ‘우리 시대 가장 혁신적인 아이콘’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페이스북, 알리바바, 우버 등 세계 최고 혁신기업의 초기 투자자이자 컨설턴트로서 엄청난 수익을 올렸고 그가 쓴 네 권의 책은 모두 아마존과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패스트 컴퍼니〉〈포브스〉〈포춘〉이 선정한 ‘우리 시대 최고의 젊은 혁신가들’ 중 한 명인 그는 3년 연속 애플 팟캐스트 방송 청취율 1위를 기록한 〈팀 페리스 쇼〉를 진행하면서 ‘라디오 분야의 오프라 윈프리’라는 격찬을 받기도 했다. 세계 최고의 성공을 거둔 200명의 인물이 출연해 자신들만의 성공 비결을 솔직하고 낱낱하게 공개함으로써 청취자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불러 모은 이 방송은 팟캐스트 비즈니스 분야 최초로 1억 회 다운로드 돌파라는 기록을 남겼다. 그리고 이 방송이 현재 전 세계 베스트셀러 차트에 올라 젊은 독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이 책 《타이탄의 도구들》의 밑바탕이 되어주었다. 이 책에는 평범한 사람들이 최고의 목표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강력하고 검증된 방법들이 총 망라되어 있다. 따라서 이 책의 마지막 장까지 뜨거운 열정으로 따라온 독자들은 거인들의 어깨 위에 서서 자신의 일과 삶을 최고의 수준으로 혁신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얻게 될 것이다.
가장자리에서는 중심에서 볼 수 없는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꿈에도 생각 못한, 큰 것들을, 가장자리에 선 사람들이 맨 처음 발견한다.(8p)
- 커트 보니것-
* 성공 비밀 : 1. 승리하는 아침을 만드는 5가지 의식
잠자리 정리, 명상, 동작 반복, 차 마시기, 일기 쓰기
26, "우리는 기대하는 수준까지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훈련한 수준까지 떨어진다."(아르킬로코스)
아르킬로코스는 이사야 벌린이 <고슴도치와 여우>라는 책에서 철학적 사고의 두 가지 유형을 설명하는 데 인용한 "여우는 많은 것을 알지만, 고슴도치는 한 가지 큰 것을 안다."를 남긴 그리스 시인이다(BC 7세기). 습관화가 되지 않은 채로 '이 정도 했으면 되겠지'하는 순간 우리 수준은 숙달되기 전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골프가 늘지 않은 이유를 생각하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순간이다.
32, "나무를 베는데 6시간을 준다면, 4시간은 도끼날을 가는 데 쓸 것이다."(에이브러햄 링컨)
* 성공 비밀 : 2. 남들보다 뛰어난 감각을 동원하라(에드 켓멀, 픽사 사장)
48, 답이 아니라 질문을 찾아라
- 독점 문제 : 소규모 시장에서 큰 폭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시작하는가?
- 비밀 문제 : 다른 사람들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독특한 기회를 발견했는가?
- 유통 문제 : 제품을 만드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도 있는가?
그저 그런 작은 성공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타이탄들과 같은 큰 성공을 바란다면 독점, 비밀, 유통 문제는 큰 성공의 리트머스지와 같을 것이다.
* 성공 비밀 : 4. 폭발적인 아이디어는 어떻게 탄생하는가(세스 고딘, 작가)
50, 아이디어를 10개 떠올리기 힘들다면 20개를 떠올려라. 황당한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내놓다보면 좋은 아이디어도 몇 개쯤은 반짝 나타나는 법이다.
그랜드 카돈의 <10배의 법칙>이 떠오르는 순간이다. 회사 후배 직원에게 일독을 추천하며 했던 말. "마음은 간절한데 해결할 방법이 없을 때가 많을거야. 이 책을 보고 엄청난 수준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기 바란다"
마이클 델이 18살 무렵 창업에 뛰어들었을 때, 그의 각오 역시 ‘컴퓨터 분야 대기업 IBM을 넘어서겠다’는 말이었다,
* 성공 비밀 : 5.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하라(크리스 사카, 구글 임원/실리콘밸리 전설적 투자자)
64, 당신의 독특함과 유별남으로 살기. 이것을 가면뒤에 숨겨 놓으면 타인과 같은 얼굴로 살게 된다.(크리스 사카)
언젠가는 '타인의 얼굴과 다르게 살기'라는 주제로 [내생각]을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2025년 자산이 1130억달러(약 160조원)에 이르러 전 세계 부자 순위 11위에 오른 초슈퍼리치 마이클 델은 사업 초기 전화주문과 온라인으로만 컴퓨터를 판매하는 방식(직접 판매 모델)을 제안했을 때 주변으로부터 ‘무모한 아이디어로 사업을 한다’는 비난을 들어야 했다고 한다.([빅리치+/⑨]'부정 평가는 무시하라' < W리포트 < FEATURES < 인베스팅 < 기사본문 - 비즈니스플러스)
"당신의 생각에 믿음을 가져라. 당신이 진정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면 다른 사람의 평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를 과감히 추진할 수 있는 용기만 필요할 뿐이다."(Dell)
* 성공 비밀 : 8. 눈에 잘 띄는 곳에 존재하라(아놀드 슈와제네거)
78, 승리는 경쟁하러 나온 사람이 아니라, 이기려고 나온 사람이 갖고 간다
우리가 영화 <터미네이터, The Terminator>에서 만난 그 슈와제네거의 말이다. 영화 데뷔 전 보디빌더였다는 것은 알았지만, 20살에 Mr. Universe 타이틀을 획득한 최연소 보디빌더였다는 것은 알지 못했다. 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이 매우 다른 분야에서도 성공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나는 조여 오는 부담감을 떨치기 위해서라도 그의 위대함을 더욱 칭찬하게 된다.
그가 무보수로 참여한 영화 <트윈스>가 결굴 러닝 개런티로 약 3억 달러의 수익을 그에게 주었다는 일화는 그의 굳은 의지를 더 명확히 하게 한다.
최근 한 신문 기사는 이런 그의 성공을 '긍정' '믿음'으로 축약하여 설명한다([빅리치+/⑧]'보디빌더의 야망' < W리포트 < FEATURES < 인베스팅 < 기사본문 - 비즈니스플러스)
그런 슈와제네거의 '긍정' '믿음'에 약간의 경를 표하기 위해서라도 그의 영화 <트윈스>를 감상해야 한다.
돌발 영화 감상 한줄평 : 인간은 누구나 양면성을 가지고 태어나 살아갈 수 있지만 결국 선이 이겨야 한다는 교훈을 주는 진부하나 귀엽고 재미를 주는 도덕 스토리.
하지만, 이 전에 나의 한 Brunch글([독서] 철학)에서 언급한 것 처럼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의 '경쟁의 건강한 형태는 사회적 관심(Gemeinschaftsgefühl, social interest)'라 보는 견해를 참고하는 것도 좋을 이다. 경쟁을 승패만이 아닌 관계적 협력으로 보고 경쟁이 “다른 사람을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함께 발전하기 위해” 참여할 때, 경쟁이 불안의 원천이 아니라 자기 성장의 장이 될 수도 있다.
* 성공 비밀 : 11. 가장 현명한 교사를 직접 찾아가라(토니 로빈스, 성과향상 코치)
95, 의문을 갖지 말고 질문을 하라. 의문은 부정적인 감정에 집중시킨다.
의문은 '삶의 수준'을 결정하고, 질문은 '삶 자체'를 바꾼다.
자신에게 회의적인 의문을 가지지 말고 올바른 우선순위를 갖는 질문을 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책에서 언급한 넬슨 만델라의 사례로 구체화하면 다음과 같지 않을까?
의문 : 감옥에서 그 긴 세월을 어떻게 견뎌냈습니까?(아마 몹시 견디기 힘들어 죽고 싶을 심정이었을 것이다)
질문 : 감옥에서 그 긴 세월을 이기기 위해 무슨 준비를 하셨습니까?
* 성공 비밀 : 12. 언제나 가능한 것을 시작하라(케이시 나이스텟, 영화 제작자)(99p)
케니시 나이스텟(Casey Neistat)이 제작한 <가치 있는 순간을 만들어라, Make it Count)>라는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해 본다.(Make It Count)
저자의 말처럼 나이키의 요청에 따른 영상 제작이었으나 '타인이 아니라 나에게 중요한 것을 따라가라'는 메시지로 메가히트했다. 그와 친구들은 나이키의 돈으로 10일 동안 세계일주 영상을 촬영하여 3천만 명 이상이 관람하게 했다.
이 영상 중 제시된 메시지 하나.
Do one thing everyday that scares you.
(매일 하나라도 당신이 두려워하는 일을 하라)
- E. Roosebelt -
"언제나 가능한 것은 '노력'이다. 옆에 있는 사람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는 건 언제나 가능하다"(103p)
가치가 있는 글을 쓰던지, 글로 남길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을 하라(103p)
- 벤저민 프랭클린 -
* 성공 비밀 : 14. 탁월한 문제 해결가들의 습관(리드 호프만, 링크드인 공동설립자)(108p)
리드 호프만은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기 위해 세계 전쟁사(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 손자병법 등)를 읽고 언어를 배우라고 조언한다.
내가 사용하는 언어의 한계가 내가 사는 세상의 한계를 규정한다.
-비트겐슈타인-
비트겐슈타인에 대한 찬사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
흔히 모든 철학은 플라톤에 대한 주석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화이트 헤드)
하지만 이 말에는 '비트겐슈타인 전까지'라는 단서를 덧붙여야 한다.
- 와스피 히잡(비트겐슈타인의 제자) -
* 성공 비밀 : 15. 천재와 싸워 이기는 법(스콧 애덤스, 작가)
115, 누구나 일정한 노력을 기울이면 상위 25%까지는 올라갈 수 있는 분야가 적어도 2개 정도는 있다. (...) 2개 이상의 괜찮은 능력을 결합해 자신을 보기 드문 존재로 만들어야 한다.
스티브 잡스의 “창의성은 단지 사물을 연결하는 것(Creativity is just connecting things).”이란 말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 성공 비밀 : 19. 3과 10의 규칙(필 리빈, 에버노트 설립자)
136, '3과 10의 배수'에 도달할 때마다 모든 게 바뀐다.
일본 라쿠텐(楽天) 창업자 미키타니 히로시(三木谷浩史)의 조언이라고 하는 놀라운 주장을 만났다. 3과 10의 배수가 아닌데도 계속 혁신해야 한다는 강박은 혁신에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즉, 잘 굴러가는 1만 명 기업이 3만 명이 되기 전까지는 특별한 혁신이 필요하지 않는데도 계속 혁신을 외치다가 불필요한 변화를 주어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직 규모에 따라 조직관리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해야 하는 것에 동의하면서도 좀 더 세심히 점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혁신의 필요성이 내부 규모 등에만 있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외부 환경 변화의 불확실성에 대처해야 하는 것도 혁신에 대한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인데 그가 이것을 모를 리 없다. 미키타니 히로시의 책 <라쿠텐 스타일>을 읽고 그의 사상을 더 따라가 보자.
* 성공 비밀 : 21. 안테암블로(anteambulo, 길라잡이)가 되어라(라이언 홀리데이, 캔버스 전략가)
142, 마르티알리스(Marcus Valerius Martialis, 40 ~102)
에스파냐 출신의 로마시인인 그가 풍자시인으로 명성을 얻은 것은 안테암블로(후원자를 위해 앞장서서 길을 터주고 메시지를 전달하고, 심부름을 하는 등 후원자의 생활 편의를 도모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의 삶이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는 저자의 설명이다. 다만 모든 안테암블로가 성공한 것이 아닐 것이므로 이런 결과론적 해석은 그리 내 맘에 들지는 않는다.
* 성공 비밀 : 22. 쓰고, 쓰고, 쓰고, 또 써라(닐 스트라우스, 작가)
147, 성공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글을 잘 써야 한다.
이상하리만큼 나의 글쓰기 방법과 유사한 설명을 하는 듯해서 흐뭇하다. 나는 생각이 안 나서 글이 진행이 안되거나 타 정보 확인 필요할 때는 '~" 표기를 하고 넘어가기도 하고, 일단 보관용으로 생각나는대로 쓰고 나중에 요약하는 방법으로 글을 작성하는데 저자의 설명과 거의 동일한 방법이라 매우 놀랍다.
* 성공 비밀 : 23. 10배 크게 생각하라(피터 디아만디스, XPRIZE 설립자)
151, 모든 혁신은 정신 나간 아이디어에서 나온다. 당신이 CEO라면 매일 아침 당신 회사 어디에 정신 나간 아이디어가 있는지 찾아야 한다.
그랜드 카돈의 <10배의 법칙>과 린다 로텐버그의 <미쳤다는 건 칭찬이다>이란 책이 생각난다. 린다는 기업가 정신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나면 자신의 아이디어가 주위에서 비난을 받아도 그 목소리를 힘껏 껴안을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라 말한다.
* 행복 비밀 : 1. 타이탄들은 어떻게 두려움을 극복하는가
163, 우리가 두려움과 불안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 당신의 삶을 너무 타인에게 맡기고 있기 때문이다. (...) 감사야 말로 불안과 두려움을 보내오는 운명의 여신에게 맞설 수 있는 인간의 가장 효과적인 무기다.(알랭 드 보통)
이 또한 얼마나 좋은 우연인지 모른다. 1달 전 알랭 드 보통의 <불안>이란 책을 읽고 감상평을 적은 적이 있다.([독서] 철학) 충분히 내 것으로 이해하지는 못했어도 알랭 드 보통은 불안의 원인으로 사랑결핍, 속물근성, 기대, 능력주의, 불확실성 5가지로 규정하고, 이 불안을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철학, 예술, 정치, 기독교, 보헤미아적 삶의 방식을 제시한다. 이러한 삶의 방식은 지위의 위계를 없앤 것이 아니라 새로운 위계를 세우려 했다는 것이며, 그로 인해 우리는 삶에서 성공을 거두는 데는 하나 이상의 길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위로와 확신을 얻을 수 있다.
* 행복 비밀 : 2. 오늘도 대담하게 뛰어들었는가(브레네 브라운, 작가/교수)
170, 용감하거나 겁쟁이거나, 사람은 둘 중 하나라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모두 두려움을 느끼는 동시에 용기를 내기 때문이다.
브레네 브라운의 TED 명강의인 <취약성의 힘>을 다시 시청한다.(취약하다는 것의 힘 _ TED 강의 브레네 브라운) 나는 나의 Brunch '리더의 불안'에 대한 글에서 그녀의 취약성을 잠시 언급한 바 있다.([내생각] 다모클레스의 검(劍)과 리더의 불안)
그녀는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남긴 유명한 연설인 '경기장에 선 투사'를 그녀의 책 <대담하게 맞서기> 서문에도 인용할 정도로 루스벨트가 그녀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루스벨트의 연설문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자.(경기장의 명예는 선수의 몫이다,)
* 행복 비밀 : 3. 강력한 행동을 끌어내는 7가지 질문
두려움을 없애려면 그것에 이름을 붙여줘야 한다.(174p)
-영화 <스타워즈 : 제국의 역습>
행동이 항상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행동 없는 행복은 존재할 수 없다.(174p)
- 벤저민 디즈레일리 -
며칠 동안 남루한 옷차림으로 싸구려 음식을 먹으며 생각해 보라.
'이것이 내가 가장 두려워했던 상황인가?'(175p)
- 세네카 -
177, 인생은 어떤 리스크를 선택할 것인지로 결정되지 않는다. 어떤 가능성을 선택할 것인지, 더 큰 가능성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의 여부로 결정된다.
178, 7가지 질문
1) 최악의 상황을 정의하라
2) 최악의 상황에서 탈출하는 데 걸리는 시간?
3)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좀 더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가 가져다줄 성과는?
4) 오늘 해고된다면 생계유지 방법은?
5) 두려움 때문에 미루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 우리가 두려워하는 일은 우리가 꼭 해야만 하는 일인 경우가 많다. 매일 두려운 일을 하나씩 하겠다고 다짐하라
6) 행동을 연기함으로써 금전적, 감정적, 물리적으로 어떤 대가를 치르고 있는가?
7) 언젠가 꼭 할 것이지만 때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남보다 앞서가는 사람들이 가진 중요한 습관, 실천을 길러라
세네카와 저자의 경험처럼 가난을 대비한 훈련(저렴한 의식주)을 정기적으로 실행해 보면 정말 정기적인 괴로움이 사라지기는 할까? 이젠 베낭 여행도 두려워할 나이가 되어 버린 나지만 늘 시도하는 꿈을 꾸고 있지 않은가?
* 행복 비밀 : 5. 세상에는 오직 4가지 이야기만 존재한다(파울로 코엘료, 작가)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 세 사람의 사랑 이야기, 권력 투쟁, 여행.
서점에서 파는 책은 모두 이 4가지 주제를 다룬다.(187p)
- 파울로 코엘료 -
이 책 덕분에 내가 코엘료의 <연금술사> 읽기를 바르게 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떤 평원의 양치기 청년이 이집트 피라미드 부근에서 보물을 발견하는 꿈을 꾸고 이집트로 떠나 보물을 발견하러 가는 여행이었던 것 같은데... 도무지 그 책의 핵심 메시지가 떠오르지 않는 것이다. 독후감을 적지 않으면 이런 불행한 결과가 온다는 것을 다시 깨닫는다. 더 늦기 전에 이유를 찾을 시간을 아껴 다시 읽어 본다.
"실패하더라도 자기 길을 떠나지 않으면 영원히 자신의 보물을 찾을 수 없다"
* 행복 비밀 : 7. 텅 빈 공간에 홀로 서라(바비 피셔, 체스 천재)
194, "나는 창조적 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모든 삶을 빈 공간으로 만들려고 노력한다."
영화 <위대한 승부, Searching for Bobby Fischer>의 실재 모델이자 책 <배움의 기술>의 저자이자 체스 천재인 조시 웨이츠킨. SNS나 인터뷰, 전화 통화조차 하지 않는 사람.
198, 작가 헤밍웨이는 가장 좋은 흐름의 중간, 가장 잘 써져 나간다고 느껴지는 문단의 중간 부문에서 하루의 작업을 끝냈다. 다음번에도 그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다.
나로서는 바비 피셔나 헤밍웨이의 이런 습관, 방식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나는 무슨 일이든지 잘 풀리지 않거나 글이 잘 써지지 않을 경우 중단하고 다음번 맑은 정신으로 다시 시도하곤 했다. 그러나, 적어도 골프 연습에서만은 바비 피셔와 헤밍웨이의 방식대로 진행했던 것이 생각난다. 그 둘이 무엇이 다른가? 일관적이지 않은 나를 다그치며, 일이나 글쓰기도 다르지 않다는 것을 오늘부터 그들의 조언에 따라해볼까? 천재의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기 위해 영화 <위대한 승부>를 시청한다.
* 행복 비밀 : 8. 모든 길은 스스로 열린다(로버트 로드리게즈, 영화감독)
203,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세 가지다. 돈도 없고, 기술도 없고, 계획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두가 신중한 자세로 돈 없이도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최대한 짜내려 노력했기 때문"(마윈, 알리바바)
207, 마음을 열어 창의성이 흘러나가도록 하는 것
영화 <포 룸 Four Rooms>(1996)의 흥행 실패가 오히려 새로운 성공을 가져왔다는 이야기의 핵심은 반성과 그에 따른 독창적 발상으로 이어지는 행위가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영화 <포 룸>은 16회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최악의 여우조연상'까지 받은 작품이다. 그러나 로버트 로드리게즈는 이 작품의 배우들을 스파이 가족으로 한 <스파이 키드>로, 4명의 감독이 만든 실패 경험을 4가지 이야기를 한 명의 감독으로 제작한 <신 시티>로 성공한다.
* 행복 비밀 : 9. 인생을 바꾸는 클리셰를 찾아라(셰이 칼, 사업가)
17, "인생의 비밀은 '클리셰(Cliche)'라는 단어 뒤에 숨어 있다"(셰이 칼, Shay Carl)
위키백과에 의하면, 클리셰는 '남용의 결과, 의도된 힘이나 새로움이 없어진 진부한 상투구, 상투어·표현·개념'을 기르킨다. 저자는 지극히 평범하고 오래된 말들과 원칙 속에 당신의 까만 양이 숨어 있을지 모른다고 언급한다.
이말도 이해가 되지만 나는 클리셰에 대해서는 김기석님의 책 <고백의 언어들>에서 언급한 말이 더 귀에 걸린다.
사유한다는 것은 자기와의 대화입니다. 대화가 단절될 때 발생하는 것이 클리셰입니다. 남이 한 말을 자기 말로 삼는다든지, 남이 심어준 가치를 자기 신념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여백이 없습니다. (278p)
- 김기석, <고백의 언어들> -
셰이 칼은 '클리셰'에 성공이 숨어있을 수 있다고 말하고, 김기석님은 크리셰는 사유하지 못함을 통해 대화를 단절시킨다고 경고하는 것이다. 결국 '클리셰를 무시하지 말되 이를 통해 나만의 것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 행복 비밀 : 10. 아름다운 것은 빠르게 사라진다(BJ 밀러, 죽음 전문가)
BJ 밀러의 TED 강연을 시청한다(TED [비제이 밀러] 삶의 끝자락에서 정말로 중요한 것). 그는 감전으로 두 다리와 한 손을 잃었지만 '질병'이 아닌 '인간' 중심의 호스피스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 행복 비밀 : 11. 좋은 것은 영원히 남는다.(칼 퍼스먼, 세계 최고 인터뷰어)
질문 하나로 6주간 숙소와 식사가 해결되는 세계 여행을 한 인물.
219, 비결은 가슴을 공략하는 데 있다. 일단 상대의 가슴에 들어가야 머리로 올라갈 수 있다. 가슴과 머리를 이으면 영혼으로 가는 길이 생겨난다.
미하일 고르바초프에게 한 질문. 당시 핵심 화두였던 페레스토이카가 아닌 "아버지의 가장 훌륭한 가르침은 무엇이었습니까?"
2분 30초 약속한 인터뷰는 30분간 이어진다. 상대가 예상치 못한 주제를 꺼내는 것이 핵심.
* 행복 비밀 : 13. 가장 중요한 문제에 집중하라(마리아 포포바)
226, 행복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거절의 기술'이 필요하다.
나는 사무실 문을 항상 열어두고 직원들의 방문을 언제나 환영하는 편이다. 그러면 직원들은 일상적 업무 보고 이외에도 일을 잘하기 위한 방법, 개인사의 문제에 대한 고민 해결 방법 등을 물어온다. 가급적 개인사에 대한 고민은 업무 외 시간을 활용해서 응대해 주는 편이다. 그런데 일상적 업무보고나 일을 잘하기 위한 방법을 묻는 직원 중에는 정말 아무런 고민 없이 그냥 묻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저 고기를 잡아 입에 넣어주기를 바라는 것과 같은데, 이럴 때 나는 늘 몇십 분을 투자한 후 '당신이 아는 부분과 모르는 부분을 생각, 정리해보고 다시 소통할까요?'하고 소통을 다음으로 미룬다.
그런데 마리아 포포바는 그럴 경우 몇십 분의 시간도 낭비하지 말라고 주문한다.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는 죄책감을 갖는 게 낫다"는 것이다.
* 행복 비밀 : 16. 강해지고 싶다면 강해져라(조코 윌링크, 해군 특수부대원)
236, 규율이 곧 자유다. 자유의지를 드높이고 성과를 끌어올리려면 일관된 규칙이 필요하다.
다소 역설적인 이 말은 정말 진리다. 적어도 나에게는 특정 고민거리가 되지 않아도 될 것들(식사 메뉴 선택하기, 마실 음료 선택하기 등)을 선택하는 자유를 맘껏 가지려고 하면 할수록 그만큼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말 누려야 할 자유 시간을 늘리려면 덜 중요한 것에 대한 것을 루틴화 해야 한다.
237, 둘은 하나이고, 하나는 아무것도 아니다(반드시 대안을 확보하라)
"있지 않은데 필요로 하는 것보다는, 있는데 필요로 하지 않는 편이 낫다."
-프란츠 카프카, 쥐라우 아포리즘(Zürauer Aphorismen) -
설마 저자의 인용이 부적절하지는 않기를 바라지만, 상기 카프카의 말과 팀 페리스의 설명은 다소 내게 어색함을 준다.
저자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여 하나 이상의 계획을 가지고 있어야 함을 설명한다. 저자는 카프카의 아포리즘을 "계획이 없어서 필요한 것보다는, 계획을 준비해 놓고 필요로 하지 않는 편이 낫다"라고 대응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카프카의 말은 "인간은 필요로 하는(needing) 존재이어서 이미 자유롭지 않으므로, ‘가지고 있으나 필요로 하지 않는 상태’는 ‘필요로 하지만 갖지 못한 상태’보다 덜 구속적이어서 필요로 하지 않는 편이 낫다"라는 의미로 이해되므로 저자의 주장을 지지하는 인용문으로서는 적합하지 않아 보인다. 카프카는 그러한 욕망 자체를 문제 삼은 작가이기 때문이다.
* 행복 비밀 : 20. 나에게 일어난 멋진 일들을 저장하라(252p)
개인적으로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나도 사무실 공개된 장소에 임직원들의 '개인적으로 멋진 일', '멋진 성과'를 적어서 병에 넣거나 공개 게시판에 올리도록 해볼까?
* 행복 비밀 : 22.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는 사운드트랙(259p)
타이탄들이 창의적인 작업으로 집중을 필요로 할 때 영화와 특정 음악을 반복적으로 감상하는 방법은 내가 밤에 일할 때 클래식 "Nocturne"을 반복적으로 듣거나, 아침에 책을 읽을 때 "중국 노래"를 듣는 것과 같은 것이라면, 그 습관만큼은 타이탄과 유사하다.
* 행복 비밀 : 23. 스스로를 향해 걸어라(나발 라비칸트, 투자자)
얼마 전 친구의 추천으로 나발 라비칸트의 책 <나발 라비칸트의 부와 행복의 원칙>을 읽고 감상평을 기록한 적이 있다.([독서] 자기계발)
나발은 그 책에서 "행복은 고통을 겪지 않고, 욕심 내지 않고, 미래나 과거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고, 현재의 순간을 포용하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125p)이라 말하고, 화려하거나 거창할 필요도 없이 나 자신만을 납득시킬 수 있으면 충분하다면서 "깨달음은 생각 사이의 공간이다"(130p)라고 말한다.
* 행복 비밀 : 24. 무엇을 하든 진짜 모습으로 하라(글렌 벡, 방송 진행자)
269, (실의에 빠진 사람들에게 해줄 말) 당신은 충분히 자격이 있고, 똑똑하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신의 존재까지도 대담하게 질문하라. 만일 신이 정말로 있다면 맹목적인 두려움보다는 이성에 경의를 표하는 인간을 더 받아들일 것이다."(269p)
-토머스 제퍼슨 -
“Question with boldness even the existence of a God;
because, if there be one, he must more approve of the homage of reason than that of blindfolded fear…”
이 제퍼슨(Thomas Jefferson, 1743–1826)의 말은 그의 조카 피터 카(Peter Carr)에게 보낸 편지(1787년)에 언급되어 있다. 계몽주의적 사상에 기초하여 '감정이나 권위에 얽매이지 말고 자신의 이성(reason)을 사용하여 사실과 의견을 판단하라'는 것이다. 심지어 신의 존재조차도 말이다. 그러나, 이 제퍼슨의 명언을 인용하고 있는 글렌 벡의 생각은 적절히 대응되지는 않아 보인다. 왜냐하면 글렌 벡의 생각(269p)의 핵심은 '이성'이 아니라 '솔직함'에 있기 때문이다.
* 행복 비밀 : 25. 마라에게 차를 대접하라(타라 브렉, 명상전문가)
저자는 타라의 말을 빌려 마티 붓다가 마왕 마라(죽음, 사악함을 뜻하며 인도신화에서는 애욕의 신 카마라 함, [붓다의 신화] 가장 위대한 정복자 - 불광미디어)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그런 다양한 얼굴로 찾아오는 마라에게 따뜻한 차로 대접하기를 권한다. 그 '마라는 곧 우리 자신이다'라면서.
우리는 우리 자신, 그리고 우리의 삶과 가장 깊은 수준에서 친구가 되기를 배워야 한다.(272p)
-페마 초드론 -
저자, 타라 및 페마 초드론의 말처럼 우리는 우리의 고통, 두려움, 불완전성과 ‘친구’가 되는 법을 배우고 같이 성장해야 한다. 그러나 페마 초드론의 말은 “자신과 친구가 되면 상황도 우호적으로 바뀐다”라거나 “마음가짐을 바꾸면 현실이 개선된다”는 식의 자아 긍정은 아닐 것이다. 그녀의 책을 깊게 읽어야 할 이유이다.
* 행복 비밀 : 26. 디로딩 타임을 가져라
273, 디로딩은 촘촘하게 짜인 계획과 일에서 잠시 물러나 컨디션을 조절하고 회복하는 행동
창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타이탄들의 디로딩 활동-매일 아침의 일기 쓰기와 명상, 특정시간의 창의적인 놀이 시간 등-은 의미가 있다. 디로딩이란 용어를 모르던 나는 매주 수요일 저녁은 나 개인에게 부여하는 '나만의 날'이며 매주 토요일은 독서, 사우나, 상상하는 날로 지정해서 지낸 지 몇 년이 흐르고 있다. 이제 명상과 운동만 하면 되는데...
* 행복 비밀 : 27. '좋다!'의 힘(조코 윌링크, 해군 특수부대원)
이 말은 상투적 조언이나 긍정적 태도를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해결책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는 설명이 맘에 든다. "프로젝트가 취소됐어? 좋아! 다른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겠군"처럼 말이다.
* 건강 비밀 : 3. 기록을 깨려면 온열 요법(사우나, 온욕 등)을 실시하라(론다 퍼시벌 패트릭, 생물학 박사/온열요법 전문가)
295, 부상을 치료하는 프로락틴(prolactin, PRL)
프로락틴(젖분비호르몬)은 인간과 같은 포유류에서 여성 또는 암컷에선 모유 분비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가령, 젖샘(유선)이 발달하며 그에 따라 젖 생산도 늘어난다. 이런 특성을 봐도 알 수 있겠지만 임신 중에는 프로락틴 분비량이 크게 증가하여 새끼에게 젖을 먹일 준비를 하게 된다. 남성 또는 수컷에서도 분비되는데 여기서는 전립선 등에 작용한다. 한편, 임신 중 배란과 월경이 중지되는 것 역시 프로락틴 분비량이 늘면서 생식샘들을 억제하기 때문이라 한다.
도파민(dopamin/dopamine)은 도파민 세포에서 분비되어 신호 전달뿐만 아니라 의욕, 행복, 즐거움, 기억 등 뇌에 다방면으로 관여한다. 뇌에서 분비된 도파민은 뉴런과 합성된 후 세포 속에 충전되어 활동 전위를 자극한 뒤 다시 방출된다. 프로락틴(prolactin)의 분비를 억제시키기도 한다. 때문에 프로락틴 방출 억제 호르몬(PIH)라고도 불린다.
그렇다면 사우나, 온욕을 즐기는 나와 같은 사람의 경우 행복 호르몬인 도파민이 줄어든다는 말일까? 다행스럽게도 그 반대의 경우인 프로락틴이 도파민 분비를 억제한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고 하니 안심하도록 하자.
* 건강 비밀 : 6. 메일 자신감을 쌓는 가장 좋은 연습(레어드 헤밀턴, 서핑 선수)
308, 아침에 우연히 기분 나쁜 사람과 마주쳤다면 그 사람이 나쁜 놈이다. 하지만 하루 종일 기분 나쁜 사람들과 마주쳤다면 당신이 나쁜 거다.
* 건강 비밀 : 8. 생각을 쉬게 하라(제인 맥고니걸, 혁신가)
일반적인 상식과 다르게 게임이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마음을 힐링하는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을까? 제인 맥고니걸의 유명한 TED 강연(2010)을 들어보기로 한다.(Gaming can make a better world | Jane McGonigal)
핵심 주장은 강렬한 집중과 까다로운 문제를 해결하는데 깊이 주목하는 모습은 모든 역경에 맞선 "웅대한 승리(epic win, 서사적 승리)", 즉 극도의 긍정적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또한 게임이 현실 도피의 대안이 되어서도 안되고, 헤로도토스 <역사>에서 언급한 리디아의 게임의 승자(리디아인과 로마제국을 이룬 에트루니아인의 DNA가 일치한다는 과학적 연구 결과가 있음)처럼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아직은 나에게 있어 "웅대한 승리"는 게임보다 '독서'에 몰입해서 얻는 "승리"에 만족한다.
* 건강 비밀 : 9. 아무것도 하지 않는 즐거움을 찾아라(팀 크라이더, 작가)
323, 신이 인간에 대한 벌로 '노동'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잊은 채 노동을 '미덕'으로 왜곡한 것은 청교도들이었다.
정말 신이 벌로서 '노동'을 만들었다는 것과 청교도가 노동을 '미덕'으로 왜곡했다는 표현이 신학적, 사상적으로 바른 해석인지는 의문이 든다.
아마도 저자는 바쁘다는 표현은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 된 기분을 느끼게 한다는 것과 무위가 오히려 빛나는 영감을 준 사례가 많음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이해한다.
인생은 바쁘게 살기에는 너무 짧다.(324p)
적어도 좋은 책에 대해 귀가 많이 얇은 나로서는 이 책을 읽기 위해 많은 시간을 기다렸다. 수백만 독자가 사랑한 자기계발 최장기 스테디셀러로서 주변의 많은 경로를 통해 이 책을 추천을 받아왔지만, 넘쳐나는 자기계발 서적 중 이 책을 다시 들기까지 8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 것이다.
"지금 시작하는 것이 가장 빠른 것이다"라는 격언은 참이다. 이제라도 이 책을 읽고 부족한 나의 생각과 태도를 가다듬을 수 있어 만족한다.
저자는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의 성공 비밀'을 61가지나 제시하고 있다. 너무 많은 것 아닌가하는 부담감 외에도 60가지도 아닌 왜 61가지 비밀을 제시했을까? 저자가 독자들과 하나라도 더 비밀을 공유하고자 하는 따뜻한 심정의 소유자여서가 아니었을까? 이 마저도 저자는 그들에 관한 수천 장의 노트를 추리고 또 추린 작업의 결과라고 말한다.
저자는 자신의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사람을 '타이탄(Titan)'이라 부른다. 이 중 한두 개의 강점을 극대화하면 모두가 타이탄이 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나는 용기를 갖지 않고 두려움에 떨면서 '발가락이나 만지고' 있어서는 안된다.
사실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사람들의 성공비밀' 편은 명상을 제외하고 대부분은 내가 실행할 엄두가 잘 나지 않은 것들이다. 필명을 Durante로 사용하는 이유가 나의 가장 부족한 '인내'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아직 나는 타이탄들의 그 건강 비밀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더 '기다릴' 인내가 필요한지 모른다.
책의 내용을 정리하면서 이 책이 자기계발서에 포함되는 것은 이해되지만 그 분류에만 속하다보니 보다 의미있는 기여를 하지 못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긱이 들기도 했다. 나는 이책을 자기계발서라기 보다 경영, 특히 조직론이나 리더십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직장 및 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한 안내서라고 정리해 두자.
이 독후감이 이 책의 명성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기록으로 남겼을 감상평과 무엇이 다를 것인지 염려되기도 하지만, 그 감동은 타인을 향한 감동이 아닌 나를 향상 감동으로 남더라도 이에 만족할만 하다면 충분하지 않을까 위로해 본다.
이 책을 쓰기 위해 저자는 파리에 와서 빅토르 위고, 스콧 피츠제랄드, 헤밍웨이 등을 떠올리고 있다. 며칠전에 이젠 오래된 영화인 <미드나잇 인 파리, Midnight In Paris>(2012)을 시청한 적이 있는데 작가처럼 나도 그 파리로 들어가서 주인공 길(오웬 윌슨, Owen Wilson)을 따라 파리의 밤거리를 떠돈 적이 있었다. 우연은 기막히게도 필연처럼 찾아온다.
이 책의 목적으로 언급한 '평범한' 사람들이 최고의 목표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강력하고 검증된 방법이란 말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정말 평범했던 그들이 성공한 것일까? 아니면 성공의 결과를 자만하지 않으려는 수사적 표현일까? 그것도 아니면 저자가 성공한 그들도 평범한 범부에 지나지 않았다고 해야지만 이 책을 읽는 우리같은 사람들에게 더 성공에 대한 자극을 주기 때문일까?
그러나 저자는 이책에서 나의 질문에 대한 답을 이미 가지고 있었다.
'슈퍼 히어로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때로는 영웅적으로, 때로는 평범하게 살아가는 걸 반복하는 사람들이 존재할 뿐이다.(74p)
이제 타이탄의 평범함에 대한 나의 불안은 조금 더 누그러들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다소 놀라운 점은 <서문>이다. 지금까지 읽은 대부분의 책 서문은 '왜 이 책을 쓰게되었는지(저술 동기)'를 담고 있다면 이 책은 '이 책의 결론은 이것이다'를 밝히려는 듯 강력한 서문을 가지고 있다. 결론을 제시하고도 그 가장자리가 궁금한 사람들은 커트 보니것 처럼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다만, 타인탄들의 성공 습관을 언급하려다보니 세부적인 내용은 다시 그들의 저서 수십권을 참고해야 하는 숙제가 생겼다. 다만, 타이탄들이 더 많이 칭찬하고, 인용하는 책들-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찰스 멍거 <불쌍한 찰리 이야기>, 로버트 치알드니 <설득의 심리학>, 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 헤르만 헤세 <싯타르타>-이 소개되는데, 내가 아직 찰스 멍거의 <가난한 찰리의 연감>를 읽지 못해 타이탄이 되지 못했다면 매우 다행이다. 아직 나에게도 기회가 남아 있다. 얼마전 투자사에 다니는 친구에게 이 책을 선물한 적이 있는데 그 친구라도 먼저 타이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더 읽을 도서] 중 어떤 책을 먼저 읽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는데, 갑자기 '독서'를 강조했던 워렌 버핏(Warren Buffett)이 생각났다. 그가 11살에 읽고 35세 때 백만장자가 되게 해 준 책, 미네커의 <백만장자가 되는 1000가지 비밀>. 나는 앞으로 20년 뒤 백만장자가 되겠다는 그런 욕심은 없지만 그런 울림을 주는 책을 읽는 것은 다른 책 백만권을 읽는 것보다 좋지 않을까?
이 책을 마무리하며 타이탄들이 우리에게 격려하기 위한 말.
도전하라
1. 커트 보니것, <제5도살장>
2. 유선경, <질문의 격>
3. 피터 틸, <제로 투 원>
4. 왕중추, <디테일의 힘>
5. 찰스 멍거, <가난한 찰리의 연감>
6. 조코 윌링크, <네이비씰 승리의 기술>
7. 에드 캣멀, <창의성을 지휘하라>
8. 애덤 그랜트, <오리지널스>
9. 세스 고딘, <린치핀>
10. 그랜드 카돈, <10배의 법칙>
11. 소로우(Thoreau), <월든, Walden)>
12. 김기석, <고백의 언어들>
13. 알랭 드 보통, <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
14. 토니 로빈스,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15. 줄리아 카메론, <아티스트 웨이>
16. 비트겐슈타인, <논리철학논고> 또는 해설서(<마흔에 읽는 비트겐슈타인> 같은)
17. 캐빈 켈리, <위대한 사상가 케빈 켈리의 현실적인 인생 조언>
18.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 스타일>
19. 린다 로텐버그, <미쳤다는 건 칭찬이다>
20. 롤프 포츠<여행자 영혼을 깨우는 여행의 기술, vagabonding>
21. 알랭 드 보통, <불안>
22. 브레네 브라운, <마음 가면> <나는 불완전한 나를 사랑한다> <리더의 용기>
23. 세네카, <세네카 삶의 지혜를 위한 편지>
24.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25. 셰릴 스트레이드, <와일드>
26. 조시 웨이츠킨, <배움의 기술>
27. 윌리엄 맥어스킬, <냉정한 이타주의자, Doing Good Better>
28. 나발 라비칸트, <나발 라비칸트의 부와 행복의 원칙>
29. 페마 초드론, <모든 것이 산산이 무너질 때>
30. 월트 휘트먼, <풀잎>
31, 오이겐 헤리겔, <마음을 쏘다 활>
32. 닐 스트라우스, <THE GAME>
33, 미네커, <백만장자가 되는 1000가지 비밀>
1. <트윈스>
2. <위대한 승부>
3. <미드나잇 인 파리>
2025.12.3 ~ 12.30, 上海에서 읽기 시작하여 한국 통탄에서 정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