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부담스럽거나 과중한 업무
둘째, 직장 내 인간관계
셋째, 번 아웃이다.
시간도 예산도 부족해서 다들 눈치만 보던 일을 팀장이 덥석 가져와서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나 뭐래나.
그런데 후배가 나한테 슬그머니 와서는 자기는 시간낭비하는 일은 못하겠단 식으로 말하더라고. 그래서 나 말고 팀장에게 직접 말하라고 했더니 욕먹긴 싫은지 말은 안 하고, 회의 때마다 싫은 티 내면서 틱틱거려.
이번 달엔 부모님 병원 모시고 다니느라 제대로 쉬지도 못했는데.... 아... 지친다.
"너 어제 충분히 잤냐?"
응. 잠이 부족하면 쉽게 우울해져. 일단 잠을 푹 잘 수 있도록 해봐.
그리고 몸을 움직여
지금까지 열심히 살았잖아. 쉬어도 돼.
의욕은 영원히 샘솟는 우물이 아니야. 걱정하지 말고 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