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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감자
Apr 07. 2024
피서(避暑)
시
피서(避暑)
모조리 졸리운 하루
죄그만 책상은 갑갑해서
아기자기 노오란 공책에
더운 한나절을 심고 또 심고
빳빳한 종이 내음이 좋아서는
골짜기에 얼굴을 묻고 또 묻고
나직한 졸음의 계절
머언 푸른 계곡 눈을 감고 달려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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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졸음
시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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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스트
'번아웃'을 지나 행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저를 치유한 글쓰기를 당신과 함께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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