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은 것은 거품이다.
선을 넘은 것은 규칙을 갖지 않은 운율이지 코 끝을 간지럽히는 알싸함 같은 것이 아니다.
투박하지 않아 예쁘다.
보송 솜털처럼 보드라이 내려앉는다.
소복이 차오른다.
필시 거품은 아니다.
사박- 사박-
절제된 균형이란 어디서 오는가.
한 뼘 나직한 공간에서 제 끼리 아무리 부딪혀도 소리 내 울지 않는다.
깃털처럼 가볍다.
가벼이 튕겨낸다.
나는 그것이 정처 없이 흔들리는 시간들에 대해 열거하다가 그만 먹고 싶어졌다.
천부적인 재능을 부러워했던 적도 있었다.
더 갖고 싶다.
더 욕심내고 싶다.
사박- 사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