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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주영 May 26. 2017

You are the light of my life

이레, 이안이와 함께한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달콤한 미소와 함께 나의 손을 잡고

봄바람에 흔들리는 꽃들에게 인사를 하지

작은 새들은 봄을 노래하기 시작하고

떠오르는 태양은 우리를 따뜻하게 해주는구나


너무 더운 여름 햇살은 눈을 찌푸리게 하지만

커다란 아이스크림만 있다면 괜찮아

시원한 비가 하루종일 내리기도 하고

하필 그 날은 아빠가 쉬는 날이지만, 그래도 함께라면 좋아


날마다 너희가 하는 모든 행동들은

내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구나, 아가야!

10년 넘는 세월이 흘러도 그 사실은 변함없을거야


여름이 지나면 우리가 좋아하는 가을이 온단다

늦잠을 자고, 일어나 점심을 먹고, 다시 또 낮잠을 청하지

우리는 마치 잠자는 숲속의 공주 같아

잠에서 깨는 유일한 방법은 사랑의 키스였지


겨울이 오면, 거룩한 밤이 다가오지. 바로 크리스마스야.

그러면 우리는 트리를 장식하고 그 앞에 앉아서

조용하게, 평화롭게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전구들을 바라볼거야

그리고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이야기 하겠지.


너희가 하는 모든 말들은 

언제나 아빠의 시간들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구나.

집에 돌아가는 길에 아빠는 항상 기대한단다.

따뜻하게 안아주는 너희들을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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