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물드는 퇴근길감쪽같이 사라져 버릴그 붉디붉은 너를 본다
내 눈에 번져 앉는 빛가까이 담으려차창을 살며시 연다
누구나 볼 수 있는 하늘이지만오늘의 너는유난히 나만을 바라본다
천천히 물들다사라질 너연극이 끝난 무대처럼허공에 남은 빛을 따라내 마음이 서성인다
“당신의 오늘은 어떤 색으로 물들었나요?”
호기심과 열정을 사랑하는 이야기꾼입니다. 다양한 경험과 취향을 통해 얕고 넓은 세상을 탐험하며, 그 속에서 얻은 통찰을 글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