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꿈많은븐니씨 Mar 15. 2022

제가, 소개하지 못한 아이 하나가 있어요.

<다블리의 일상다반사> l 우리집 새식구

3월을 맞이하여, 우리집에 새로운 식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하여, 어린 시절 자주 집안 식구로 들여온, '행운목'을 구입하였다. 어린 시절, 우리 집에는 행운목이 많이 있었다. 그래서, "다블리야, 행운목에 물 좀 주고와,"라고 말씀을 하시는 부모님의 말씀에 따라, 얇고 얇은 요정곤듀손으로 직접 물을 주곤 했다. 그리하여, 조그만 한 나무에 풀이 붙어있으면, 어린 블리는 그것이 모두 "행운목"인 줄 알기도 했다.


그러니까, 행운목은 식물 중 하나야~! 이 개념이 아니라, 행운목=식물=어린나무 라는 개념으로 이해를 했던 것 같다. (?)ㅎ 세월이 지나, 그때 그 행운목을 다시 바라보고 있자니, 순수했던 시절의 어린날들이 떠오르면서, 세상에 찌들어가는 내가 조금, 순수해지는 기분이다. 그렇게, 2022년 봄 날부터, 함께 우리집에서 살게 된 아이, 행운목을 소개해드립니다.


<좌: 행운목, 우:레알자연의나무>




작가의 이전글 [븐니의 초탈이야기] 경쟁에 대하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