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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븐니 Aug 09. 2021

소녀, 시조 한편 읊겠소.

한가위 보름달, 송블리체.

<푸른서호, 작품- 한가위 보름달>

한가위 보름달


총총 별빛 하늘

쟁반같이 둥근 달


보름달 바라보며

나의 소원 빌어볼까


나의 꿈 이루어지면

어이 아니 좋을까

단편 시가 담긴 <시를 쓰고, 나를 읽다>를 펴내며


짧은 운율에 다양한 심상을 느낄 수 있는, 문학장르 '시'를 좋아한다.

긴 글이 주는 많은 정보와, 다양한 흥미속에서도

'나 이렇게 짧은데 강렬한 여운을 남겨' 라고 자랑하는 거 같은 '시'


나의 시는 자조론적인 느낌이 있다.

세상에 대한 포기와 단념의 시도 많다.

포기를 말하기도 하지만, 이내 삶에 대한 소망과 사랑의 시를 노래한다.


10대에 쓴 시조는, 30대의 나의 필체와 다르지 않다.

어렸을 때부터 축적되어온 나의 문체와 시에 대한 사랑이,

계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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