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현 현상, 예술의 가치(1)

by Wenza

현재 사진계와 예술계에서 떠들썩한 이야기를 장국현 현상이라 말할 수 있을까? 그는 한국 사진계에서 소나무 작가로 유명한 예술가라 말할 수 있다. 최근에 장국현의 금강송 사진전이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 대관이 준비 중이었는데, 그의 무단벌목으로 인한 사진으로 인해 많은 벌금을 물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00508885401_20140714.jpg?type=w580 논란의 사진


그 후 예술의 전당은 그의 전시를 거부했고, 법적 공방에서 장국현이 결국에는 승소해서 전시는 예정대로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된다. 판사의 말은 간단하게 이렇다.


이미 계획되어 있고, 준비되고 홍보까지 되어 전시를 취소하면 큰 손해를 예상되기 때문에 전시를 취소할 수 없다

법적 입장은 최대한 객관성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무단으로 전시 취소 통보를 한 예술의 전당 측의 입장에 대해 냉랭하게 반응할 수 밖에. 나는 이 사건을 통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됐는데, 다양한 사람들의 반응 때문이었다. 대부분 지나가면서 좋아요 누르는 이들이나 cyberenvironmentalism(사이버환경주의)들의 소리없는 아우성들이 낭자했다만, 한 댓글이 내 머릿 속에 들어온다.


자연을 파괴하면서까지 만드는 예술이 정말로 가치가 있을 것일까?

이 한 댓글로 인해 내 고민은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되었고, 결국 세가지로 정리될 수 있었다. 예로부터 산업혁명 이후 자연과 도시의 분리로 인해 파괴된 환경을 위해 운동하는 사람들의 매체들을 우리는 많이 접했을 거다. 일본의 환경운동 열풍을 불러 일으킨 미야자키 하야오의 《원령공주》, 알렉한드로 G 이냐리투의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처럼 인류의 제국주의로 인한 자연이나 여성과 아이들을 대상화하여 물건처럼 쓰다버리는 악행에 대한 반응으로 경고와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들도 많았다.


2012092501593_1.jpg?type=w580 장국현의 사진


결론적으로 환경주의자들나 페미니스트들이 자연과 인류의 대치적 관계에 대한 반성적인 외침과 선지자적인 광야의 외치는 소리가 되어 이 시대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 이런 것과 예술의 가치에 무슨 상관이 있을까? 본인은 세 가지에 대해서 생각을 나누고 싶은데, 하나는 예술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고 본다. 첫째는 과정중심적인 작업의 예술과 결과중심적인 작업의 예술, 마지막으로 환경운동과 연관되고 있는 장국현의 예술에 대해 언급하면서 예술이 갖고 있는 가치와 윤리성과 도덕성의 결여와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논하겠다.


장국현 예술의전당

장국현 현상(1)

장국현 현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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