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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귤 Jan 05. 2020

캐내디언이 사는 샴푸 #2

순한 샴푸를 찾는 이들에게

캐내디언이 사는 추천템 두 번째 시간이다.


한국에 (잠시) 들어와서 불편했던 게 있다. 바로 샴푸. 우리 집에서는 코스트코에서 대용량으로 사 온 팬틴 샴푸를 사용하는데 향이 너무 진했다. 캐나다에서도 향이 진하다는 '도브'를 쓰곤 했었지만, 그 향에 비할 바 없이 진했다.


이러다가 내 호르몬 다 아작나는 거 아니야?라고 겁이 날 정도로 인공향이 맡기 싫었다.

이마트에 갔다. 순한 샴푸를 찾고자 샴푸 코너를 둘러봤다. 찾을 수 없었다. 하다못해 어른 제품보다는 좀 순할까 싶어 어린이 샴푸를 찾으려고 했으나, 찾지 못했다.


음 아이용 물건은 대체 어디서 살 수 있는 걸까?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라는 건가?


올리브영엔 있겠지, 올리브영은 뷰티 생활용품 샵이니까.


아니, 왜 없는거죠? 순한 샴푸를 원하는 사람은 대체 어디서 사야 하나요? 하다못해 어린이용, 베이비용 샴푸라도 사려고 했는데 그것도 없다니요.


그래서 결국 한국에서는 잠시 팬틴을 사용하고 있다. 팬틴에 들어있는 강한 향(가짜향)때문에 내 호르몬이 교란되는 것 같은 기분이지만.... 여기선 순한 샴푸를 쉽게 구할 수 없으니 말이다. 


내가 일하는 샵에서 사람들이 자주 사는 샴푸는 이것들이다. 최근 한국 올리브영에서도 이 브랜드를 봤던 것 같아 적어본다. 샴푸는 물론 컨디셔너, 바디워시, 로션 다 자주 사 가는 물건이다.

1) 아발론

https://coupa.ng/blLRsO


2) 제이슨

https://coupa.ng/blLRlD



3) 카리나 오가닉스

이건 내가 선물받아서 사용하는 샴푸다. 가장 순한 것 같다. 이건 한국에서 싸게 구하기는 어려운 제품인듯.

https://coupa.ng/blLOZX



혹시나 순한 샴푸를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다시 한국오면 어떤 샴푸 써야 할까? 캐나다에서 좋은 브랜드를 너무 많이 알아버려서 팬틴, 도브로 돌아갈 수 없다...



(*혹시나 쿠팡으로 구매하신다면 쿠팡은 제게 소정의 커미션을 지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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