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가을에 봤던 나무
은행나무가 원래 저랬던가?
11월에는 푸릇하던 나뭇잎이 다시 연두색이 되는 게 신기했다. 봄에 나뭇잎이 한참 날 때는 열심히 봤던 거 같은데, 가을에 물들 때를 그때처럼 유심히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늦게 찾아온, 보물 같은 아이를 낳기 1년 전이었다.
어제보다 미세먼지가 덜했던 오늘. 다행이다. 아기에게 은행나무 단풍 물드는걸 보여줄 수 있었다. 날도 마침 화창했다. "눈으로 보는게 더 이뻐" 눈카(눈 카메라. 눈으로 보는게 더 예쁘다)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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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나무구경 이 나무 아래서 바라본 한강.가슴이 탁 트이는 시원한 느낌이었다.계절이 바뀌는걸 이 나뭇잎 변화를 보고 느끼던 때도 있었다. 2013/05/15 - [[사진]시간/시리즈] - (시리즈23) 한강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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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브런치입니다. 소중한 것을 담습니다. 기억하고 싶은 것들을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