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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너지드링크 May 10. 2024

KTX의  추억

강의덕에 기차 타며 생긴 에피소드

작년부터  서울외 지역도 강의를 다니고 있다.


20대 때 유럽여행에서  기차 탄 것 말고는 대부분 국내는 차로, 해외는  비행기로 가니 서울 사는 내가 기차를 탈 일이 없었다.

그런데 강의 덕분에  KTX를 타보니 편리하고 빠르다.  자연재해만 없으면!

지난해 7월. 유난히  비가 잦았던  그때 마침 18일에 마산 강의가 잡혀있었다.

비 때문에 선로가 잠긴다 어쩐다 말은 있었지만 설마 했고~보통 한 시간 전 도착으로 하지만 혹시 몰라  그날표를  두 시간 반 전으로 예매

강의는 오후 두 시.  도착예정은 열한 시 반.

그런데  출발부터 지연되더니 결국  마산역에 하차하니 오후 한 시 반었다.


택시를 타고 도착하니 강의 10분 전에 겨우 들어가  무사히 강의를 마쳤었다. 아직도  그날을 생각하면  아찔!

더 대박은 올 때 기차가 마산역은 운행을 안 한다는 것!.  차가 없어져 멘붕이었으나 기 사시는 좋은 지인들을 만나 밥도 먹고 버스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서 고급  버스를 타고 집에 무사히  수 있었다.

(새벽 6시에 집 나갔었는데  다음날 새벽 한 시에 집에 들어감^^)

오늘  양산에 강의를 가며 KTX를 타니 그날 기억이 다시 떠올라 끄적여 본다.


다행히 날씨 참 맑다


#KTX

#추억

#강의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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