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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체육부장 Dec 06. 2023

일의 전문성은 오로지 자신에게서만 나올 수 있다.

2022년 10월 22일에 썼습니다. 


퇴근길에 갑자기 생각난 일이 있어 오늘 꼭 자기 전에 쓰려고 했던 내용이 있다. 나의 블로그 이웃 중 스포츠를 비롯한 다양한 주제의 글을 아주 맛깔나게 잘 쓰시는 분이 계신다. 그분의 닉네임은 '3kingz'. 기자 이신 것 같기도 하고 암튼 글을 쓰는 일을 하시는 분 같다. 


항상 3kingz님의 글을 잘 보고 있다. 최근에 '원화 가치 하락과 내 살림의 상관관계'라는 글을 읽고 잘 읽었다는 댓글을 남겼다. 그랬더니 이 분께서 때 댓글을 남겨주셨는데 그 내용이 나에게 주는 깊은 울림이 있어 그때 생각했었던 내용들을 정리해 보려 한다.  



문성은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데서 시작된다. 

이 일을 하다 보면 정말 '짜친' 일도 많이 하게 된다. 그럼 많은 이들이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 이런 거나하려고 그렇게 열심히 공부했나?'라고 후회하며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그러는 동안 또 다른 누군가는 작은 일도 소중하게 다루며 최선을 다해 자신의 전문성으로 차곡차곡 쌓아간다. 자신이 전문가가 되느냐 아니냐는 일단 그 일을 바라보는 자신의 태도에서부터 시작된다.  



의 위치와 실력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자, 전문가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이제 10년이 지나고 보니, 느껴지는 것이 있다. 주니어 레벨에서는 그냥 열심히만 하면 비슷 비슷하게 간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위치가 되면 '저 사람은 뭘 잘해,' '저 사람은 저게 장점이야.' 하는 자신만의 영역이 생긴다. 나는 그러지 못했다. 외국어가 네이티브 수준이 아니었고, 골프를 아주 빠삭하게 잘 알거나, 잘 치지 못했다. 그렇다고 확실한 영업라인이 있어 믿음직한 일들을 끊임없이 가져오는 것도 아니었다. 그렇게 때문에 나를 객관화해야 한다. 잘못된 착각은 자신을 위험에 빠뜨린다.



임없이 배우고 성장해야지만 전문가의 영역에 들어서게 될 것이다. 

물론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일을 배우면서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다. 하지만 일을 해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자신의 부족함을 보완하거나 자신의 장점을 키우기 위해 별도의 노력을 투입하여 배우고 성장한 사람만이 새로운 차원에 들어설 수 있다. 결국 그 사람이 전문가의 길을 걷게 되는 것이다. 그냥 일을 해내고 얻는 만족감에 취하지 말자.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자.   



나는 전문가 소리를 듣는 최고의 마케터가 될 수 있을까? 

잊지말자, 일의 전문성은 오로지 자신에게서만 나올 수 있다. 


https://brunch.co.kr/@sportsboojang/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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