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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색의 시간 Feb 28. 2023

자의식을 내려놓는 명상


5분이 짧다는 느낌이 든다.

조금 더 길면 좋을텐데.

고요에 빠지기 전에 이미 끝나버린다.

하지만 시간을 늘리면 부담을 느끼고 그만둘까봐 

아직 늘리지는 못하고 있다.

다음주 부터는 10분으로 늘려볼까나.


어제 페페에게 내 인스타툰을 알려줬다.

굉장히 무서운 시도였지만 

다행히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무섭다는 느낌은 내 자의식이 만들어낸 것이었다.


나를 드러내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데

오히려 상대방이 더 즐거워하는데

나도 더 편안한데

자의식 속에서는 그것이 불편하고 두렵다.


페페가 말했다.

"그래, 그렇게 하나하나 너 자신을 깨뜨려가는거야."

그래야지. 고마워 페페.

조금씩 자의식을 내려놓아야겠다.

깨뜨려도 괜찮아.

내려놓아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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