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은 어떤 사랑을 하고 있을까?
편안한 사랑을 하고 있을까?
아직 나에게 사랑은 편안하진 않은 것 같다.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
관계에 있어 나에게 두려움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오늘은 두려움 명상을 했다.
지난 주에 두려움 명상 가이드를 들어보았는데 괜찮았던 기억이 있다.
그 두려움의 근본에 어떤 기억이 있는지 살펴보는 명상이었다.
오늘 고른 두려움 명상은
두려움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호흡에 집중하는 명상이었다.
호흡에만 집중하면 당연히 두려움을 의식할 수가 없었다.
사랑을 할 때
즐거움보다 우울함이 많은 것 같다.
내가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지금도 그렇다.
뭔가 쓰고 싶은데 쓸 말이 있는 것 같은데
그게 뭔지 모르겠다.
어젯밤에도
할 말을 고르다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