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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책장봄먼지 May 05. 2024

돌아보고 내다보고13

글쓰기 일주일, 돌아봅니다.



1. 월요일

https://brunch.co.kr/@springpage/419

날씨 영향을 쉽게 받는 F형 과몰입러 이야기. 그 가운데 '스포츠 날씨'는 나의 일상을 샘솟게도 가라앉게도 만드는 주요 요인이다. 선수들을 응원하는 마음 담아 써 본 월요일의 글, '스포츠 날씨따라 살아요.' 모두의 월요일 날씨가 대체로 '맑음'이길 바라며..

이 글의 한 줄은..

근데 남 잘되는 거, 그것만으로도 꽤 좋은 거 아닌가?

최선을 다하는 그 열정을 훔쳐보는 것만으로도, 때로는 충분하지 않은가?




2. 화요일

-'부득이'가 없었는데도 자체 생략



3. 수요일

1) 연재 브런치북-이모사용법

https://brunch.co.kr/@springpage/420

어느 쪽 손을 잡아야 할지 모를 때는 그저 뒹굴며 이 사람, 저 사람 손을 다 잡는 수밖에. 어떤 비극적 상황 속에서도 나에게 한 줄기 '미소'가 되는 '체험, 삶의 현장들'

이 글의 한 줄은...

귀에 남은 슬픔의 부스러기가, 녀석들의 고 귀여운 앙탈과 몸부림에 스르르 녹기 시작한다. 인생은 정말 희비극이 뒤섞인 '체험, 삶의 현장'이다.


2) 수요일 두 번째 글

https://brunch.co.kr/@springpage/422

'지금'이 내게 주는 건 과거일까, 미래일까, 반성일까, 전망일까. 아니지, '지금'이 내게 주는 것은 바로 '지금 이 순간'뿐이겠지..!

이 글의 한 줄은...

내가 어딨는지 모를 때, 내가 누구인지 헷갈릴 땐... 좋은 수가 있다.

더 늦기 전에... 우선 잠을 청하는 거다.



4. 목요일_위로봇의 땔감들(연재 브런치북)

https://brunch.co.kr/@springpage/424

긴밀한 계획 없이 시작한 연재라 좀 힘에 부친다. 하지만 뭐라도 써내는 나의 '위로봇'에게 감사를 건네고 싶다. 이 글에서 뽑은 한 줄은..

작가의 말이나 작가 소개 부분을 읽으면 작가가 꿈꾸는 세상들이 궁금해져. 궁금하다는 게 그렇게 달콤한 위로가 될 줄은... 위로봇인 나조차도 몰랐지.



5. 금요일_비혼을 때리는 말들(연재 브런치북)

https://brunch.co.kr/@springpage/410

어느덧 16화. 슬슬 비혼일지도 마무리를 할 시점에 왔다. 연재 브런치북의 소재가 자꾸 '결혼'과만 연계되는 것 같아 스스로 안타깝다. 좀 더 확정된 주제로 나아갈 순 없을까. 반성하며 썼던 글. 이 글의 한 줄은..

누구든 '그런 애'일 필요도 '그런 애'가 안 되려고 할 필요도 없다. 우리는 언제든 '이런 애'였다가 '저런 애'였다가 '그런 애'여도 좋다.

비혼이건 아니건 우리에겐 이럴 자유와 그럴 자유가 있으니까.



6. 토요일

https://brunch.co.kr/@springpage/426

추억이 알알이 들어차면 언젠가 나만의 송이송이를 맺겠지?그땐 그 나무 아래서 오래도록 쉬어야지.




에빙하우스 곡선 (naver.com)

망각의 곡선이 있다고 한다. 학습한 것을 기억하는 데는 시간적 한계가 있음을 이 곡선을 통해 짐작해 볼 수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어제 먹은 점심 반찬도 가물가물한 소박한 내 기억력 앞에서 내가 일주일간 무슨 글을 썼는지 기억하는 일은 쉽지 않다. 돌아보지 않고서는 오늘과 내일을 제대로 펼치기 힘들다. 그래서 오늘도 일주일 글쓰기를 돌아본다. 다시금 '에빙하우스의 망각 곡선'이 나의 흔적을 지운다 해도 내 지나온 발걸음을 확인하는 일은 꽤 흥미롭고 제법 의미가 있다. 살아왔다는, 혹은 살아 있다는, 생의 작은 흔적이 되어 준다.





자, 각설하고.. 이번 주 글쓰기 시상식! (북 치고 장구 치고 시상식)


1. 내가 만든 1위

25화 이모 인생은 희비극이 뒤섞인 '체험, 삶의 현장' (brunch.co.kr)

이모의 '체험, 삶의 현장!'이 긴박하고도 실감 나게 묘사되었다고 생각하기에 나 혼자 스스로 이 주의 1위 작품으로 선정!


2. 타인이 만들어 준 1위

09화 작가의 말이 주는 위로 (brunch.co.kr)

웬일로 '위로봇의 땔감들' 연재 브런치북이 선정되었다. 내 글에 대한 선호이기보다는 '작가의 말' 자체가 주는 공감과 위로가 있어서 공감 수가 높지 않았을까?




이번엔 다음 주 내다보기!

자, 다음 주도 일단...

살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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