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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고 내다보고13

by 봄책장봄먼지

글쓰기 일주일, 돌아봅니다.



1. 월요일

https://brunch.co.kr/@springpage/419

날씨 영향을 쉽게 받는 F형 과몰입러 이야기. 그 가운데 '스포츠 날씨'는 나의 일상을 샘솟게도 가라앉게도 만드는 주요 요인이다. 선수들을 응원하는 마음 담아 써 본 월요일의 글, '스포츠 날씨따라 살아요.' 모두의 월요일 날씨가 대체로 '맑음'이길 바라며..

이 글의 한 줄은..

근데 남 잘되는 거, 그것만으로도 꽤 좋은 거 아닌가?

최선을 다하는 그 열정을 훔쳐보는 것만으로도, 때로는 충분하지 않은가?




2. 화요일

-'부득이'가 없었는데도 자체 생략



3. 수요일

1) 연재 브런치북-이모사용법

https://brunch.co.kr/@springpage/420

어느 쪽 손을 잡아야 할지 모를 때는 그저 뒹굴며 이 사람, 저 사람 손을 다 잡는 수밖에. 어떤 비극적 상황 속에서도 나에게 한 줄기 '미소'가 되는 '체험, 삶의 현장들'

이 글의 한 줄은...

귀에 남은 슬픔의 부스러기가, 녀석들의 고 귀여운 앙탈과 몸부림에 스르르 녹기 시작한다. 인생은 정말 희비극이 뒤섞인 '체험, 삶의 현장'이다.


2) 수요일 두 번째 글

https://brunch.co.kr/@springpage/422

'지금'이 내게 주는 건 과거일까, 미래일까, 반성일까, 전망일까. 아니지, '지금'이 내게 주는 것은 바로 '지금 이 순간'뿐이겠지..!

이 글의 한 줄은...

내가 어딨는지 모를 때, 내가 누구인지 헷갈릴 땐... 좋은 수가 있다.

더 늦기 전에... 우선 잠을 청하는 거다.



4. 목요일_위로봇의 땔감들(연재 브런치북)

https://brunch.co.kr/@springpage/424

긴밀한 계획 없이 시작한 연재라 좀 힘에 부친다. 하지만 뭐라도 써내는 나의 '위로봇'에게 감사를 건네고 싶다. 이 글에서 뽑은 한 줄은..

작가의 말이나 작가 소개 부분을 읽으면 작가가 꿈꾸는 세상들이 궁금해져. 궁금하다는 게 그렇게 달콤한 위로가 될 줄은... 위로봇인 나조차도 몰랐지.



5. 금요일_비혼을 때리는 말들(연재 브런치북)

https://brunch.co.kr/@springpage/410

어느덧 16화. 슬슬 비혼일지도 마무리를 할 시점에 왔다. 연재 브런치북의 소재가 자꾸 '결혼'과만 연계되는 것 같아 스스로 안타깝다. 좀 더 확정된 주제로 나아갈 순 없을까. 반성하며 썼던 글. 이 글의 한 줄은..

누구든 '그런 애'일 필요도 '그런 애'가 안 되려고 할 필요도 없다. 우리는 언제든 '이런 애'였다가 '저런 애'였다가 '그런 애'여도 좋다.

비혼이건 아니건 우리에겐 이럴 자유와 그럴 자유가 있으니까.



6. 토요일

https://brunch.co.kr/@springpage/426

추억이 알알이 들어차면 언젠가 나만의 송이송이를 맺겠지?그땐 그 나무 아래서 오래도록 쉬어야지.




에빙하우스 곡선 (naver.com)

망각의 곡선이 있다고 한다. 학습한 것을 기억하는 데는 시간적 한계가 있음을 이 곡선을 통해 짐작해 볼 수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어제 먹은 점심 반찬도 가물가물한 소박한 내 기억력 앞에서 내가 일주일간 무슨 글을 썼는지 기억하는 일은 쉽지 않다. 돌아보지 않고서는 오늘과 내일을 제대로 펼치기 힘들다. 그래서 오늘도 일주일 글쓰기를 돌아본다. 다시금 '에빙하우스의 망각 곡선'이 나의 흔적을 또 지운다 해도 내 지나온 발걸음을 확인하는 일은 꽤 흥미롭고 제법 의미가 있다. 살아왔다는, 혹은 살아 있다는, 생의 작은 흔적이 되어 준다.





자, 각설하고.. 이번 주 글쓰기 시상식! (북 치고 장구 치고 시상식)


1. 내가 만든 1위

25화 이모 인생은 희비극이 뒤섞인 '체험, 삶의 현장' (brunch.co.kr)

이모의 '체험, 삶의 현장!'이 긴박하고도 실감 나게 묘사되었다고 생각하기에 나 혼자 스스로 이 주의 1위 작품으로 선정!


2. 타인이 만들어 준 1위

09화 작가의 말이 주는 위로 (brunch.co.kr)

웬일로 '위로봇의 땔감들' 연재 브런치북이 선정되었다. 내 글에 대한 선호이기보다는 '작가의 말' 자체가 주는 공감과 위로가 있어서 공감 수가 높지 않았을까?




이번엔 다음 주 내다보기!

자, 다음 주도 일단...

살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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