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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빛꿈맘 Oct 22. 2021

아픔을 이겨내며 나를 찾아가는 기쁨

엄마 사람 나를 사랑하자

숨쉬기가 너무 힘들어
지금 얼른 119 불러야 될 것 같아

2018년 6월 초여름쯤 어느 토요일 저녁

아이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있는데

물을 마셔도 체한 것처럼 속이 더부룩하고 뭔가

불편하다는 마음에 점점 불안이 몰려들었다

가만히 앉아있을 수가 없었다 ㅜㅜ

너무 무서웠다 점점 숨이 차고 숨을 쉬기 힘들

정도로 불안감이 몰려들었다

남편에게 급하게 전화를 걸었다

숨쉬기가 너무 힘들다며 지금 119 불러서 응급실에

가야 될 것 같다며.....

다행히 남편이 그날은 웬일로 토요일 일찍 퇴근을

해서 집 근처에 거의 도착을 했다고 한다

그날 아침에 우리 집 승용차는 주차해 놓고

회사 출퇴근 차량을 타고 출근했던 남편

마침 남편의 회사 동생분이 그 차로 남편과 함께

우리 집 앞까지 오셨다

도착한 그 차에 아이들 셋 모두 한 차에 타고 가까운 종합병원 응급실로 부랴부랴 출발을 했다

가까운 곳이라 금방 도착을 했다

태워주신 남편의 회사 동생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병원 응급실로 들어갔다


검사를 다 해 보아도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하신다

주말이라서 월요일쯤 되면 다시 병원에서 심장 정밀검사를 받아 보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셨다


그렇게 토요일 저녁 오밤중이 다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올 때는 또 가족들과 함께 멀쩡하게

걸어서 집에까지 도착했다 걸어서 20분 정도 거리이다

주말 동안 마음을 차분히 하면서 잘 지내고 드디어

월요일이 되었다 첫째 아이는 8세 초등학교 1학년 학교 등교하고 둘째 아이는 6세 막내 아이는 4세 어린이집에

등원시키고 주말에 갔던 그 종합병원으로 찬찬히 걸어서 도착을 했다


담당 선생님의 설명을 잘 듣고

심장정밀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24시간 동안 몸에 착용하고 있는 기계를

몸에 부착해 주시면서 추적검사? 아무튼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24시간 동안  그 기계를

몸에 착용한 다음 놓칠 수 있는 혹시 모를 원인이 있는지 검사하는 거라고 하셨다

그리고 24시간 동안 혹시라도 불안한 마음이 들거나

통증이 느껴진다거나 너무 힘들다 싶을 때 먹는

약도 처방을 해 주셨다

다행히 잘 지나가서 그 처방해주신 알약은 단 한알도

먹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불안한 마음에 한동안 그 알약을  늘 어디 갈 때마다 가방 속에 넣고 다녔다

다행히 한알도 먹지 않고 지금은 모두 버리고 없지만...


최대한 마음 편하게 먹고 스트레스받지 않게 하는 게

좋다고 하셨다

그렇게 24시간이 지나고 다시 병원에 갔다

그 기계를 추적한 결과는 다행히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피검사 결과도 모두 정상으로

나왔고 심장 정밀 초음파 검사도 모두 정상으로 나왔다

담당 선생님께서 혹시 다른 데가 안 좋은지

걱정하셨는데 너무 다행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아마도 스트레스성이 원인일 수 있다고 하시며

최대한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너무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하라고 하셨다

이런 일이 있기 한 달 전쯤에 (2018년 5월 초쯤)

한 번은 일요일 삼 남매 데리고 시어머님이 다니시는

교회에 예배드리러 간다며 동네에서 지하철을 타고

두정거장 정도 지나갈 때쯤이었을 것이다

갑자기 마음이 불안하면서 숨이 탁탁 막혀 오는 것이다

지금 당장 지하철에서 내리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아이들과 함께 그다음 정거장에서 급하게 내렸다

그리고 잠시 마음을 진정시킨 다음 밖으로 나와서

택시를 잡아 타고 교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런 상황이 있었다고 담당 의사 선생님께 말씀을

드렸다 그 또한 스트레스성 같다고 하셨다

혹시 공황장애가 아닌지 조심스럽게 여쭤 보았으나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는 답을 해주셨다

생활하면서 증상이 다시 심하게 나타난다거나 한다면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고 하셨다

하지만 이 정도는 공황장애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어렵다고 하시며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면 된다고

말씀하셨다



그렇게 나는 그 일이 있고 나서 어느 날부터 집 앞에

걸어서 나가기가 두렵기 시작했다

몸에는 이상이 없다는데 마음에 병이 생긴 것일까

나 자신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지고 자존감도

바닥을 향하고 있었다 그렇게 2018년 여름 가을

겨울을 힘겹게 보내고 어느덧 2019년이 되었다

어느 정도 마음에 안정도 찾고는 있었는데

여전히 집 앞에 나가는 두려움이 남아 있었다

남편이 아이들과 함께 어디 나들이를 가자고 하면

그 말이 그렇게나 싫었다


승용차를 타고 어디 갈 때도 한 겨울에도 창문을 열지

않으면 답답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그런 일이 있고 난 후로는 잘 타고 다니던

창문이 없는 창문이 열리지 않는 버스도 두려움

때문에 타지 못한다

남편은 나에게 폐쇄 공포증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엄살 부리는 거라며........ 엄살 좀 그만 부리라며...

어느 날 주말에는 가족들과 나들이를 다녀오고

어느 주말에는 남편이 대형마트에 가자고 하면 가기도

전에 답답함이 밀려들었다


그러다가도 남편이 밖에 나가자고 닦달을

해서 힘겹게 나와서 가까운 바다라도 보고 오는

어느 날에는 또 스트레스가 확 풀리면서

정말 긍정 에너지가 많이 생겨나기도 했다


그렇게 저렇게 2019년이 지나고

또 2020년 이 되었다 그해 6월쯤 운이 좋게도

아들 셋 엄마의 돈이 되는 독서,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의  저자 김유라 작가님 의 저자 강연회에 당첨이 되었다


나의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던 2018년 을 지나고 2019년 가을쯤

우연희 김새해 작가님의 루이스 이 치유라는 유튜브

방송을 듣게 되었다 그러면서 많은 용기를 얻었고

또 김유라 작가님도 연결이 되어서 유튜브 라방 운이 좋아지는 댄스를 알게 되었는데 신기하게도

마음 치유가 되면서 긍정적 에너지를 정말 많이 받게

되었다 유튜브는 안 좋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힘든 시기에 우연히 보게 된 김새해 작가님의 치유 방송을 들었던 것을 시작으로 지금도 김새해 작가님과 김유라 작가님의 유튜브 방송을 시청하고 있고 많은

긍정 에너지와 용기를 얻고 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어쩌다 보니 김유라 작가님의 선한 부자 프로젝트

카페에도 가입을 하게 되었는데

2020년 6월에 팬 미팅 겸 독자 강연회에 당첨이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꿈인지 알았다

런데 장소가 서울이라서 내가 살고 있는 인천에서 지하철을 타고 가야 했다

두려움이 남아있는 지하철 타기 걱정이 되었지만

일단은 용기를 내어 보기로 했다

남편이 감사하게도 주말에 혼자서 아이들을 다 보겠다며 잘 다녀오라고 했다

독자 강연회에 입고 갈 옷을 맡겨 두었던

세탁소에 옷을 찾으러 갔다

세탁소 사장님께 운이 좋게도 김유라 작가님 강연회에

당첨되었다고 들뜬 마음으로 말씀드렸더니 그럼

고민할 것도 없이 얼른 가야죠 라며 따뜻한 응원을

보내 주셨다


그렇게 그날 나는 서울 석촌호수가 있는 동네까지

지하철을 타고 잘 다녀올 수 있었다

때도 우여곡절이 몇 번 있기는 했다


동네에서 지하철을 타고 두 정거장 정도 가서 다시 내린 것이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마음 편안하게 먹고

지하철을 타고 출발했다

그렇게 목적지까지 잘 도착했고 꿈에 그리던

김유라 작가님 의 팬미팅 겸 독자 강연회에 다녀올 수

있었다 준비해 갔던 김유라 작가님의 책

아들 셋 엄마의 돈이 되는 독서와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책에 친필 사인도 받아왔다

맛있는 식사도 하고 단체 기념사진 촬영도 하고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김유라 작가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집에 올 때는 체력이 바닥 나서 중간에

택시를 타고 집에 오기는 했다


하지만 지금도 지하철을 용기 내서 일부러 타지는

못한다 언젠가는 꼭 나도 지하철을 마음 편하게

탈 수 있겠지.......... 늘 당연스럽던 일들이 당연스럽지

않게 되었다는 것에 너무 억울하기도 했다



그때 김유라 작가님 팬미팅 독자 강연회에서 만났던

인플님께서 나에게 해주셨던 말씀이 생각이 난다

이런 나의 두려움에 대해서 털어놓고 말씀드렸었다

그분께서 나에게 혹시 어린 시절에 뭔가 받았던 두려움

상처 그런 것과도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게 잠재되어 있다가 자기도 모르게 어떠한 일을 계기로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분도 어린 시절 어떠한 일을 계기로 00에 대한 두려움이 있으셨는데  그때의 두려움 때문에

성인이 되신 지금도 타지 못하는 게 있다고 하셨다


생각해보니 어린 시절 시골집에 마당 한편에 창고가 있는데 동생들이랑 놀다가 숨어 있었는데 우리 할아버지께서 아무도 없는지 알고 그 창고 문을

잠겄었다 그리고 그때가 해 질 녘이 될 때쯤이었는데 저녁밥 먹을 시간에 다들 저녁을 먹는데 한참 지나서야 가족들이 내가 창고에 있는 것을

알아차리고 잠겨있는 창고 문을 열어 주었다 그때

내가 그렇게나 울고불고 창고 문을 두들기며 날 리를

쳤는데 아무도 몰랐었다 아마도 밖에서 동네 아이들과

뛰어 노느라 저녁밥 먹으러 들어오지 않는다고

다들 그렇게 생각하셨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할아버지께서 창고 문을 잠그실 때도 나는 숨어있는

거였기 때문에 나가려고 하지 않았고

창고문을 닫으시는 줄만 알았지

잠긴지도 뒤늦게 서야 알아차렸던 것이다

창고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캄캄해진 창고 안에서 그때 정말 두렵고 많이 무서웠었다


그런 일이 있었었다고 그날 인플님께 말씀드리고 나니

정말 그런 일이 잠재의식에 서 치유되지 못한 상처로 남아 있다가 성인이 된 어느 순간에 스트레스성과 함께 불쑥 나에게 찾아온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날 나의 옆 자리에서 내 얘기를 따뜻하게 들어주신 김유라 작가님의 인플님 00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리는 마음 한가득 말씀 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몇 번이나 드렸는지 모른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 후로 는 SNS를 통해서 정말 많은 분들과 꾸준히 소통을 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있어요


엄마의 자존감 회복을 하며 용기를 얻으며 걷기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소통하고 하나씩 하나씩 배워가고 있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미라클 베드타임의 저자이신 뮤직 멘토님 김연수 작가님께서 하시는 미라클 베드타임 16기 수강을 완료했어요

그리고 미라클 미타임 가을 학기 수업도

수강하고 있답니다


올해 5월에는 아무 생각 없이 브런치 작가에 응모를

했었어요 되면 좋은 거고 안되면 어쩔 수 없는 거지 뭐

다시 도전하면 되지 뭐 어때 라며 브런치 작가에도

도전을 했는데요 한 번에 통과되어서 너무 놀랍기도

했답니다 마음속에 있는 무언가 풀리지 못한 것들을

끄집어내어 풀어내고 싶다는 마음 딱 그것 한 가지

만은 정말 간절하다는 마음으로 신청을 했던 것 같아요


그 후로 브런치에 이런저런 글을 쓰면서 신기하게도

마음치유가 되는 기적이 일어나고 있답니다

글을 쓰면서 정말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저는 정말 소심하고 완전 겁쟁이였어요

그런데 이렇게 조금씩 용기 내서 무언가를 도전한다는 게 저에게는 정말 기적과도

같은 일이랍니다



모든 분들이 정말 귀하신 분들 귀한 인연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도 는 이렇게 좋으신 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드리고 감사한지 몰라요

저의 인연이 되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응원 덕분에 저는 오늘도

용기 내어서 한걸음 한걸음 조금씩 걷고 또 걷고

있답니다  

어느 날 아침 집 앞에 걸어서 나가기도 두려워하던

겁쟁이였던 세 아이의 엄마인 저도 지금 용기 내어서

걷고 있어요 마음에 두려움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분들께 조금씩 집 앞 걷기 5분 10분 하루에 조금씩

걷기 산책하기 해 보시기를 응원드립니다

오늘 아침에 막내아이 등원시키고 동네 산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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