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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빛꿈맘 Aug 07. 2021

어제 일상_무지개가 떴어요

너무나 반가운 무지개


어제 7시가 넘은 늦은 오후에

무지개를 보았답니다

여름이라 낮이 길어서 오후 7시가 넘었는데도

정말 대낮처럼 밝았어요



아이들 방 창문밖으로 보이는 무지개 8월6일 오후 7시27분


첫째 아이:엄마 무지개 떴어요

별빛 꿈 맘:정말 우와~정말이네

우리 무지개 보러 밖에 나가보자







첫째 아이가 아이들방 창문 밖을 쳐다보며

무지개가 떴다며 감탄을 합니다

창밖을 보니 정말 예쁜 무지개가 떴어요

이곳 이 집으로 이사온지 6년 차인데

이 동네서 무지개가 뜬 거는 또 처음 봅니다

그래서 더 호들갑스럽게 초저녁에 무지개라니

후다닥 밖으로 나왔어요










무지개 보기 20~30분 전쯤

밖에 쓰레기 버리러 잠깐 나왔었거든요

살짝 빗방울이 드는가 싶더니

그다음 해가 방긋 나왔어요

비 온 뒤 뜨는 무지개인 건가 싶었어요


8월6일 오후 7시30분
8월6일 오후 7시30분


아이들과 함께 무지개 보러 집 옆으로 나왔어요

밖에 나오니 이렇게 예쁜 무지개가 방긋하니 떠있습니다











8월6일 오후 7시30분
무지개 너무 반가워


점점점~~~ 쌍무지개로 뜨기 시작했어요~~~~

뜨아~~~ 쌍무지개는 또 처음 보는 거라서

정말 신기하고 신비로웠어요







흐미 이놈의 내 핸드폰 카메라는

그 신비로운 무지개를 사진 속에 다 담지 못하는 게

너무 아쉬웠어요ㅜㅜ






8월6일 오후 7시33분
8월6일 오후 7시34분
8월6일 오후 7시34분




그렇게 신비로운

무지개가 너무너무 반가웠답니다


조금 더 무지개 사진 찍고 싶었는데

집에 있던 둘째 아이가

아빠 퇴근하고 집에 왔다며

창문 밖으로 얘기를 합니다


"하아~정말 알았어"라며 집으로 왔네요


첫째 막내 아이와 함께 예쁜 무지개 보고 집에 들어오는 길에 쓰레기 버리러

나오시는 동네 주민을 만났어요

ㅋㅋㅋ "쌍무지개 떴어요"라며

들뜬 목소리로 알려드리고

집으로 들어왔답니다



집에 와서도 아이들 방 창문 밖으로

무지개가 한참을 떠 있었어요



무지개 보고 오니 퇴근한 남편이 집에 와 있더라고요 밖에 무지개 떴다며


"밖에 무지개 좀 봐봐"라며


호들갑스럽게 말을 하는데

남편은 무지개 처음 보냐며 콧방귀를 뀌더라고요


오늘은 그래도 선선한 날씨네요

어제 보았던 그 신비로운 무지개를 마음속에 저장

예쁜 무지개를 볼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드리는 마음 가득했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축복합니다






[함께 들으시면 좋은 음악]

https://youtu.be/0AHDYW9i4h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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