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룡
소작농의 굵은 눈물 같은
발전소 송수관 바라보며
구절제 휘감아 오르면
소담스러운 벚꽃이
화사한 미소로 반긴다.
오래된 솔향기 가득한
양지바른 언덕위에
부모님이 쉬고 계시는 곳
키 큰 소나무 손짓하면
구절제에 산들바람이 분다.
전기에너지 제어분야를 연구하는 공학도입니다. 기후위기에 처한 우리의 미래를 생각합니다. 인간 스스로 존엄성을 회복하여,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