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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마음의 문 03화

마음결

by 이성룡

마음결


이성룡


일심의 바다에

순환의 바람이 분다.


바람 불어 마음결 이는 건

달마이니 받아들이자.


일심의 바다에

욕망들이 유영한다.


새우는 먹구름처럼 다녀도

일심의 바다는 고요하다.


고래는 혼자 숨만 쉬어도

일심의 바다는 요동친다.


욕망은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고래를 새우로 나누는 것이다.

마음결에 평화가 오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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