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사랑
*사진: 릴리시카
자몽 좋아한다.
그 달디단 과즙과 마지막의 씁쓸함
마치 사랑같은.
그 사람의 미숙함,
잠깐의 냉정함,
사소한 이기심,
불안에서 나온 실수들까지도
그 씁쓸함을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