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식 미니멀리즘, 유학생에게 집이란?
'어디서 살까? 아파트? 원룸? 기숙사라면 남/녀 나눠져 있을까? 화장실과 욕실을 나눠 써야 하나? 사적인 내 공간이 있을까? 외국인 친구들이랑 같은 공간에 잘 살 수 있을까?'
해외로 유학을 갈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 중 하나는 '집'에 관한 문제예요. 집은 하루 일과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곳이면서, 잠을 자고 기본적인 생활을 하는 곳이기에 어디서 사는지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죠. 스웨덴의 주거 문화는 어떨까요?
"집 탈출을 꿈꾸던 제가 집순이가 되어버렸어요"
'방이 너무 크고 깨끗해! 창도 정말 크고, 안에 화장실과 샤워 공간도 따로 있어. 공용 주방도 꽤나 깨끗하고 정말 넓어'. 스웨덴에 도착하자마자 생각보다 방이 더 넓어서 놀랐어요. 더욱이 주방이 방 밖으로 빠져있으니 실제 침실로 가용할 수 있는 공간은 더욱 넓죠. 스웨덴에서는 법적으로 한 개인이 인간적으로 살기 위해 제공해야 하는 방 사이즈와 창의 크기 등이 정해져 있어 무작정 개미 소굴처럼 작게 지을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자취 생활 10년 동안 가장 넓은 개인적 공간을 가졌어요. 항상 집 탈출을 꿈꾸던 제가 집순이가 되어버렸어요!
"두 가지 옵션: 활기찬 코리도 개인 공간이 있는 아파트"
유학생에게 주어지는 옵션은 여러 사람이 모여 주방을 공유하는 코리도, 원룸씩 스튜디오, 2~3명이 함께 사는 아파트, 홈스테이 형식이 있어요. 많은 유학생이 코리도나 아파트에 살죠! 대부분의 공간이 생각보다 넓고 쾌적해서 놀랐는데, 코리도 아파트 둘 다 장단점이 있어요. 린셰핑 유학생의 랜선 집들이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북유럽식 미니멀리즘이 도대체 뭔가요?"
북유럽식 인테리어가 요즘 핫하죠. 이케아가 스웨덴 브랜드라는 것도 아시나요? 이케아는 심플하고 실용적인 DIY 가구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북유럽 디자인의 핵심은 흑백 모노톤의 조화, 심플한 디자인, 실용성, 조명이라고 합니다. 북유럽식 미니멀리즘은 도대체 뭘까요? 룬드대학교에서 석사를 마친 동문 Kim 기자님의 온라인 북유럽 디자인 페어에 초대합니다!
스웨덴으로 유학 가는 한국 학생 중, 오랜 자취생활을 한 친구도 있고 부모님 댁에서 오래 거주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나만의 공간을 갖는다는 기쁨은 누구에게나 큰 기쁨이죠. 여러분은 스웨덴 유학을 가면 어떤 공간에 살고 싶으신가요? 그리고 그 공간을 어떻게 꾸미고 싶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