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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터디인스웨덴 Mar 26. 2020

스웨덴 유학 가면 공부만 할 줄 알았죠?

스웨덴 유학생활을 200% 즐기는 방법

여러분은 해외 유학을 결심하시고는 어떤 대학 생활을 꿈꾸시나요? 하루 종일 도서관에 앉아 수업 준비나 과제와 씨름하는 나의 모습...? 물론, 전공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쌓기 위한 학업적 성취는 유학의 주요한 목적이지만, 새로운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전 세계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삶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것도 중요한 목적이죠! 때문에 유학을 하는 학교에서 공부 외에 어떤 경험을 할 수 있는지도 굉장히 중요한 선택 기준이에요. 스웨덴 대학은 자기 주도적 학습 환경, 우수한 연구 및 실습 환경, 뛰어난 산학 연계로도 유명하지만 외국 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학생 활동이 갖춰져 있어요. 현지 한국 유학생들은 교내 동아리, 파티, 필드트립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스웨덴 문화와 다른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고 친구를 사귈 수 있었다는 데요. 지루한 공부 이야기는 잠시 접을 테니,  현지에서 즐기는 스웨덴 대학 문화를 느껴보세요!



1. 린셰핑 대학교 | 왜 학생들은 점프슈트를 입고 파티를 휘젓고 다닐까?(a.k.a 스웨덴식 과잠)

린셰핑 대학교는 유학생을 위한 다양한 대외활동을 빵빵하게 지원해요! 학생 연합이 주도하는 다양한 파티가 매주 개최되고, 단과대별로 작업복 같이 생긴 Overall이라는 특별한 옷을 입고 이벤트를 개최하기도 하죠.  쑥스러움이 많은 스웨덴 사람들이랑 친해지려면 술 한 잔 하는 게 가장 좋다고 하는데, 실제 살아보니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스웨덴과 한국에서의 학교 생활이 얼마나 다른지 린셰핑 동문의 이야기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2. 웁살라 대학교 | 대학교 내의 작은 나라, 네이션(Nation)이란?

스웨덴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중 하나인 웁살라 대학교에는 네이션이라는 조직이 있어요. 스웨덴 내의 도시나 지역 이름을 따서 만든 동아리와 비슷한 개념인데, 동아리는 취미나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 위주로 모여있다면 네이션은 네이션의 혜택이나 출신 지역별로 모인 곳이죠. 웁살라에는 13개나 되는 네이션이 있는데, 각 네이션마다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장학금, 하우징, 도서관 이용 등의 혜택이 달라요! 유학을 와 친구도 없고 현지 사정도 잘 모르는 국제 학생들에겐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죠! 친구도 사귈 수 있고, 필요한 정보도 얻고 혜택도 누릴 수 있으니까요!


3. 룬드대학교 | 기숙사, 미슐랭 레스토랑이 되다 - 홈파티

스웨덴은 평균 임금이 높은만큼 우리나라에 비해 외식비가 정말 비싸죠! 사람의 손이 닿는 서비스는 대부분 비싼 편이에요. 때문에 스웨덴에서는 요리하는 게 일상이고, 주머니가 가난한 유학생도 예외는 아니죠. 한국에서 자취 경력이 없는 유학생들은 입을 모아 말해요. "스웨덴에선 내가 요리사!". 미슐랭 레스토랑 뺨치는 요리를 척척 해내는 한국 유학생 룬드 대학교 다비드 동문은 홈파티를 하느라 외로울 틈이 없다고 하네요!


4. 우메오 대학교| 오로라가 보인다고? 이색적인 경험이 가득한 북부 우메오.

스웨덴 북부 우메오 대학은 이색적인 경험이 가득한 곳이에요. 오로라, 야생동물 엘크 농장 방문, 스노모빌, 아이스하키 관전 등 우메오 대학은 국제 유학생의 스웨덴 문화 체험을 위해 매 학기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죠.  학업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국가에서 온 학생들이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하며 스웨덴 문화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문화도 존중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죠. 또한 공부를 열심히 하기 위해선 스트레스도 풀고, 체력도 쌓아야 하죠! 스웨덴 우메오에는 북유럽에서 제일 큰 Gym이 있다고 하는데요! 하루 종일 운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너무 많아 스포츠 백화점이라고 전해요! 북극권에 가까운 미지의 세계,  우메오 동문이 들려주는 북부의 이색 체험을 소개합니다! 



유학 가서 도서관에서 공부만 할 거라는 걱정을 하셨나요? 유학은 학업적인 외연을 넓힐 뿐만 아니라 인생의 경험을 풍부하게 만드는 시간이기도 하죠. 스웨덴으로 유학을 가시면 여러분은 어떻게 그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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